“‘경천애인’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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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갈보리한국학교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갈보리한국학교>

시카고지역 한국학교 탐방 ⑤

1978년 설립된 갈보리한국학교

 

40년 전통의 갈보리한국학교(교장 김병주)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교훈도 ‘경천애인’이다.

갈보리한국학교는 현재 131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3세반부터 8학년, 이중언어 초·중급까지 총 12개의 학급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예배, 한국어, 역사문화 등의 수업과 종이접기, 탁구, 미술, 축구, 수예, 풍선아트, 북아트, 사물놀이, 서예 등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특별활동반도 운영되고 있다.

김병주 교장은 “갈보리한국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재밌고 자유롭게 놀았던 학교, 맛있게 밥을 먹었던 학교, 꿈을 꿀 수 있었던 학교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교감은 “15년전 폴란드에서 유학시절부터 한국학교에서 봉사했는데 미국에 와서도 한국학교를 섬기게 됐다.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자녀들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모습에 한국어 실력을 올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 개개인의 실력이 부쩍 향상됐다. 이는 열심히 배우려고하는 모든 학생들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을 쏟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헌신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이자 5년간 갈보리한국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임수정 교무선생님은 “한국학교를 다니며 언어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와 예의범절을 자연스럽게 배운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가서 조부모님과 한국말로 원활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민숙 학부모회 부회장은 “학부모회는 선생님들이 바쁘시기에 엄마들이 학교내 크고 작은 행사들과 점심준비를 돕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이 자녀들이 어떻게 공부하나 직접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2017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교사상을 수상한 백혜원(스티븐슨고) 헬퍼 선생님은 “5년간 학생으로 다니다가 8학년 때부터 헬퍼선생님으로 봉사하게 됐다. 매주 토요일마다 나오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막상 와서 아이들을 보면 너무 좋고 배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주소: 704 McHenry Rd. Wheeling. IL 60090

▲전화: 224-619-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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