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데 외출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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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주·시카고시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이번 주말과 다음주 내내 낮최고 화씨 50~60도의 봄날씨가 예보돼 많은 주민들이 나들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및 시카고시 정부가 외출을 하되 한곳에 모여있지 말고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NBC뉴스(채널5)는 당분간 포근한 봄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자택대피령으로 움츠려 있던 주민들이 모처럼만에 공원 등으로 나들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한 장소에 많이 모이면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포근한 날씨에 외출한 주민들이 미시간 호변 등에 집단으로 모이는 상황이 벌어지자 미시간 호변 인근 공원, 브루밍데일 606 트레일, 리버워크 등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단속을 예고했던 로리 라이트훗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고육지책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집 주변에서 잠깐 운동을 하거나 애완동물을 산책시키는 등의 외출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다수의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한 장소에 많이 모임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이 확산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택대피령도 그중의 하나다. 필수적인 외출을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택대피령 중이라도 ▲응급 서비스, 의료용품 또는 의약품 구입, 진료 ▲식료품, 집 유지와 자택근무에 필요한 물품 구매 ▲놀이터를 제외한 공간에서의 산책, 하이킹,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의료 등 필수적인 서비스 기관·업체는 정상 근무 ▲가족, 친지, 친구, 이웃, 반려동물  등을 돌보기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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