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매디간 주검찰총장 후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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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캠페인 ‘투표가 힘이다’···⑥

민주: 콰미 라울, 공화: 에리카 헤럴드, 자유: 부바 하시

11월 6일의 중간선거에서 일리노이주 검찰총장(Attorney General)직은 지난 2003년 사상 첫 여성총장에 당선된 리사 매디간 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인물을 뽑게 된다. 예비선거를 거쳐 본선거에서 격돌하는 후보들은 콰미 라울(민주당), 에리카 헤럴드(공화당), 부바 하시(자유당) 등 3명이다. 지난 15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주검찰총장직을 공화당이 다시 탈환하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에도 민주당이 강세를 이어가 총장직을 고수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콰미 라울 후보: 1964년 9월생. 아이티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시카고에서 태어나 하이드 팍과 켄우드지역에서 성장했다. 드폴대(정치학), IIT 시카고-켄트 법대를 졸업했으며 쿡카운티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4년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역구인 일리노이 13지구 주상원의원에 당선돼 현재까지 재임중이다. 재임동안 평등한 권리, 형사 사법 개혁, 여성 권리 등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으며 강력한 투표권 보호, 아동 포르노에 대한 엄격한 처벌,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고통받는 커뮤니티 보호, 여성 또는 소수민족 비즈니스를 위한 기회 창출 등 에 주력해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성폭행, 가정폭력, 총기사건 등으로부터 안전한 일리노이주 만들기 ▲낙태,  유방 조영술, 피임 등에 대한 여성들의 권리 옹호 ▲메디케이드 확장, 저렴한 의료서비스 이용, 펜타닐 제조 및 판매에 대한 처벌법안 제정 ▲상습 범법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 무죄 추정 및 범죄 희생자의 권리 존중 등을 통한 형법 정의 구현 등을 내세웠다.

■공화당 에리카 헤럴드 후보: 1980년 2생. 어바나 타운에서 세일즈맨 아버지와 대학 상담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정치학),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다. 그는 하버드대 로스쿨 재학시절인 2003년 미스 아메리카에 뽑힌 흔치않은 이력의 소유자이다. 주요 공약은 ▲일자리, 계약, 보조금, 허가 등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소환장과 대배심 권한 강화 ▲비폭력 범죄자의 석방 후 삶에 대한 지원을 위한 형사법 개혁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및 성희롱 문제 예방을 위한 개혁 ▲기업에 높은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과 상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보상액을 늦게 지급하는 결함을 해결하는 근로자 보상 개혁 등이다.

■자유당 부바 하시 후보: 29세로 주남부 소도시인 뒤 쿠오인에서 성장했다. 서던 일리노이대(철학, 정치학)와 아메리칸대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로 일리노이주정부가 특정 이익단체를 과잉 보호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들에게 위헌적인 세금 부과, 낮은 정부 의존도 등을 지켜보며 출마를 결심했다. 주요 공약은 ▲행정적 중복을 막기 위해 850개가 넘는 공립학교에 대한 교육지구 통합 노력 ▲파트타임 의회 구성원들의 연금 수령 방지 ▲차량 번호판을 1개만 부착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부담 경감 ▲자녀가 없는 건강한 성인이 푸드 스탬프를 받기 위해 최소 주 20시간 이상 노동 또는 자원봉사 의무화 추진 등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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