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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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LA·OC 등서 발생

뉴욕주 의심환자도 7명으로

26일 현재 미국 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뉴욕주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 이번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거주 한 여행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고, 같은 날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에서 다섯 번째 확진자자가 나오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과 시카고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각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26일 현재까지 미국내 우환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일리노이주 시카고,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등 5곳이다.

CDC는 “이들 5명의 확진 환자는 모두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자가 4명에서 7명으로 늘어 CDC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내 우한 폐렴 의심자는 현재까지 7명으로 이중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4명은 병원에 격리된 채 CDC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커네디컷주에서도 웨슬리언 대학의 한 학생이 여행을 다녀온 이후 기침과 열이나 나는 증상을 보여 우한 폐렴 의심자로 조사 중이다.

한편 중국에서만 우한 폐렴으로 인해 최소 56명이 사망했으며, 확진자도 중국과 홍콩, 타이완,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서 2,5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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