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코로나 환자, 2주 사이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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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기간 확산 가능성
전문가들, 백신 접종 촉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미성년 환자가 2주 사이에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23일 미국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의 공동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성년 환자는 지난 4일 집계 기준 10만7천 명에서 18일 기준 14만1천 명 이상으로 늘었다.

소아과학회 등은 성명에서 미성년자는 전체 인구에서 약 22%를 차지하지만, 미성년 환자는 금주 신규 확진자의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성년 환자가 10만 명을 넘는 상황은 15주째 이어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5∼11세 입원 환자는 8천300명이고 사망자는 939명이다.

숀 올리리 콜로라도 의대 교수는 “어린이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며 “백신이 어른에게 널리 보급된 이후 미국 전체 감염자 중 어린이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들이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 감염으로 심각한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은 작지만, 어른에게 다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전문가 폴 오피트 박사와 제프리 거버 박사는 지난주 사이언스지 기고문에서 “코로나는 어린이 질병”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거의 모든 어린이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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