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소 절반이 렌트비 못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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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핑몰이 가장 심각
산업용·오피스 빌딩은 미납율 10%에 못 미쳐

부동산 투자 신탁(REIT) 전문 업체인 ‘Nareit’가 최근 진행한 ‘상업용 부동산 6개 분야의 렌트비 납부 현황 조사(5월)’에 따르면 샤핑몰 등을 포함하는 리테일 업계의 지난달 렌트미납률은 30%, 추후 납부(defer) 계약율은 18%에 달했다. 즉 절반에 가까운 48%의 렌트비가 미납된 것이다.

리테일 몰 중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은 바로 샤핑몰이다. 리테일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그로서리 샤핑과 약국 등은 그나마 필수업종으로 분류돼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샤핑몰의 경우 지난 2개월간 사실상 완전 폐업 상태여서 수익률이 ‘0’에 가까운 탓이다.

실제 ‘Nareit’의 리테일 몰 집계 결과를 세분하면 샤핑몰 투자 신탁의 경우 5월 기준 렌트비 납부율이 48%에 불과했다. 니먼 마커스, JC 페니 등이 연달아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리테일이 아닌 기타 상업용 부동산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편이다.

온라인 샤핑의 급성장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산업용 부동산 투자신탁의 경우 렌트미 미납 비율이 단 4%에 불과했고 아파트 역시 세입자들의 미납 비율이 증가했지만 95%의 납부율을 보였다.

아파트 소유주들이 추후 납부를 승인한 비율도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증가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빌딩 분야도 아직은 미납 비율이 8%에 머물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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