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연금 수령연령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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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하루라도 빨리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퇴후 삶 결정짓는 5가지 경제 결심

버킷리스크 만들고 은퇴시기·방법도 정해야

금연, 금주, 다이어트. 새해가 되면 늘 등장하는 단골메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새해 결심들이다. 그렇다면 실패를 거듭하는 새해 결심보다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제 결심’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CBS뉴스 마켓워치는 은퇴 후 경제적 삶을 결정짓는 5가지 경제 결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5가지 결심을 모두 실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1가지라도 제대로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실천이 은퇴 후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 은퇴 버킷 리스트 만들기

은퇴 후 삶은 ‘은퇴’라는 것이 자신의 삶에서 갖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서 시작된다. 은퇴 후 무슨 일을 하면서 살 것인가? 그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라는 질문에 답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은퇴 후 삶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지겨운 직장이나 일에서 벗어나는 것에 초점을 두면 안된다. 오히려 은퇴하고 멋진 인생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가 더 있다. 하면 즐거울 일들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 멋진 은퇴를 결정짓는 첫 단계다.

■ 연령별로 소셜연금 따져보기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고 나면 소셜연금에 모든 수입을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연금에 비해 소셜연금은 가장 확실한 경제 수입인 셈이다. 따라서 소셜연금의 가치를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중 베이비부머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소셜연금의 첫 수령 연령을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보장국(SSA) 웹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 소셜연금 어카운트”를 만들어 설정하면 연령별로 수령 가능한 소셜연금 규모를 알아볼 수 있다. 세금납부 이력과 함께 연금 첫 수령일을 언제로 해야 가장 극대화할지를 점검해야 한다. 

‘파이낸셜 엔진’이 개발한 ‘소셜연금계산기’(social secutiry retirement caculator‘나 공인회계사인 마이크 파이퍼가 운영하는 ’오픈 소셜연금‘과 같은 무료 온라인 서비스도 활용할만하다. 

■ 은퇴 시기와 방법 확정하기

은퇴 시기를 결정하는 일은 은퇴 계획 의사결정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례로 현재 62세 베이비부머라면 72세까지 은퇴를 늦추면 매년 3만달러 이상의 은퇴 수입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62세에 은퇴했을 때보다 무려 72%나 더 많은 은퇴 수입이다. 

그렇다고 70세가 될 때까지 은퇴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조금이라도 은퇴를 늦추는 것이 수입 증대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은퇴 시기를 결정하게 되면 생업 종사 기간과 은퇴 생활비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들의 해법이 은퇴 시기 결정에 달려있는 셈이다.

■ 은퇴 후 파트타임 결정하기

은퇴 후라도 파트타임으로 일하기를 바라는 베이비부머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계속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일의 종류를 탐색해 보는 것이 요구된다. 그리고 은퇴 후 파트타임 일을 갖기 위해 해야 할 일들로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 은퇴해서 살 곳 정하기

은퇴해서 주거 지역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수입이다. 수입에 맞춰 살 곳을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 베이비부머들에게 해당된다. 주거 형태가 은퇴 생활 중에서 차지하는 경비 중 가장 크다. 결국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문제는 은퇴 생활비의 규모를 확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상적인 것은 생활비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사회 관계를 유지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일이다.<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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