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의 경제읽기] 1%만 안다는 부의 비밀

258

손헌수<공인회계사/변호사/Taxon대표>

 

75세쯤 되면 90%의 사람은 이미 죽거나 파산한단다. 오직 10%만이 재정적으로 독립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직 전체의 1%만이 부유하단다. ’The Ten Secrets of Abundant Wealth’ 라는 책의 저자가 자기책 서문에 쓴 이야기다. 우리말로 하면 ‘부의 열가지 비밀’쯤 되겠다. 그는 ‘사랑의 열가지 비밀‘이라는 책과, ‘행복의 열가지 비밀’이라는 책도 썼다. 이 세가지 책을 묶어 한권으로 냈다. 책의 제목은 ‘’The Ten Secrets of Abundant Wealth, Love and Happiness’다. 한국어로는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그의 책은 3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천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났다.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했다. 하지만 3년만에 변호사 일을 그만둔다. 그리고 자연치유 건강전도사로 일을 한다. 여러개의 건강잡지에 칼럼도 쓴다. 그래서 그가 쓴 책중에는 ‘건강의 열가지 비밀’이란 것도 있다. 그는 8살때부터 아주 심한 건선과 습진에 시달렸단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하게 아팠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식습관을 바꾸는 치료를 한다. 그러면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가 됐다. 지금 그는 영국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책도 쓴다. 또한 피부병에 좋다는 건선크림도 팔고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대부분이 왜 시간이 지나면 당첨금을 모두 잃고 다시 가난해 지는지를 설명한다. 그들은 부를 창조하고 경영하는 법을 모른단다. 마치 귀한 식물을 얻었지만 가꾸는 법을 모르는 사람과 같은 원리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아주 잠시동안 식물의 열매를 즐길 수는 있겠지만, 이내 죽이고 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주장하는 부를 창조하고 잘 관리하는 ‘열가지 부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이 실제로 만난 부자들에게서 들은 비밀들이라며 책에 열가지 ‘부의 비밀’을 소개한다. 첫째, 부자가 되기 전에 먼저 스스로 자신은 반드시 부자가 될 수있다고 믿으라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암시를 통해 돈과 부에 대해 긍정적인 연상이나 신념을 계속 창조하라고 주문한다. 두번째는, 부를 얻고 싶으면 먼저 부에대한 열렬한 욕망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부에 대해 열렬한 욕망을 가지기 위해서 그는 스쿠루지 영감에게 세명의 유령이 사용한 방법을 사용하라고 충고한다.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소설속에서 스쿠루지 영감은 과거, 현재, 미래의 자신을 보여주는 유령을 통해서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 이처럼 과거, 현재, 미래의 기법으로 돈에 대한 욕망을 가지라고 충고 한다. 먼저 돈이 없어서 겪었던 과거의 고통을 되뇌이라는 것이다. 또한 돈이없어서 겪는 현재의 고통도 생각한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앞으로 느끼게 될 미래의 고통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풍요로운 재산이 가져다 줄 기쁨을 상상하라고 한다. 세번째 부의 비밀은 부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라는 것이다. 돈을 얼마나 벌고 싶은지, 돈을 벌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언제까지 얼마나 가질지 등, 목표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하라는 것이다. 네번째 부의 비밀은 ‘체계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누군가 10년안에 백만불을 모으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위해 당장 무엇을 할 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행동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다섯번째로는 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으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세무, 투자, 재무나 자기 사업등 전문 분야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부를 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전문 지식을 직접 알 필요는 없다. 그저 필요한 답을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구하면 되는지만 알면 된다는 것이다. 여섯번째 비밀은 ‘끈기’다. 그는 성공은 단한번의 노력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이 계속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의 차이는 재능이 아니라 끈기라는 것이다. 일곱번째 부의 비밀은 ‘지출을 통제하라’는 것이다. 부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벌었는지가 아니라, 번 돈으로 ‘얼마나 잘 사는가’라는 것이다. 여덟번째 비밀은 성실하고 정직하라는 것이다. 남을 속여 획득한 부는 금방 다 날아간다는 것이다. 아홉번째는 자신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라는 것이며, 마지막 열번째는 관용의 마음으로 먼저 남을 도우라는 것이다. 먼저 남을 도우면 열배 백배로 돌아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