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민 8명 화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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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에 ‘끓는 물 챌린지’ 장난치다

 

‘끓는 물 챌린지’(boiling water challenge/BWC-사진)란 놀이를 아시나요? 기온이 화씨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 야외에서 끓는 물을 공중에 뿌리면 즉시 증기가 되어 퍼져 버리는데, 이 모습이 멋져보여서 장난삼아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떤 이들은 이런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BWC가 항상 멋있게 끝나지만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공중으로 뿌린 뜨거운 물이 전부다 증기로 변하지 않고 일부가 그냥 떨어진다면, 머리 등 뿌린 사람의 신체에 화상을 입기 쉽상이다.

시카고지역에 북극발 소용돌이 한파(polar vortex)가 강타한 지난주, 이런 장난을 치다 시카고지역 주민 8명이 화상을 입었다. 3~53세 사이의 이들은 BWC 놀이를 하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메이우드에 소재한 로욜라병원의 화상치료센터로 실려와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 화상전문 외과의사인 아서 샌포드는 “언제나 안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BWC를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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