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시즌 앞두고 강도·절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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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브룩 샤핑몰 내 고급 브랜드 매장에 절도범들이 떼로 몰려와 물건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시카고는 물론 서버브 샤핑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ABC 뉴스]

비즈니스·빈집 강도사건 늘어
샤핑객 모이는 샤핑몰 등에서도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강도 혹은 절도 행각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카고 시경에 따르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비즈니스 스토어나 오피스는 물론 빈집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 그리고 리테일 업소를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점차 늘고있다.

얼마 전 시카고 남부에서 뷰티서플라이 업소를 운영하는 K씨는 절도 피해를 당했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 업소 뒷문을 부수고 매장 안으로 침입, 금전등록기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 그 외에도 진열해 놓은 비싼 가발제품 등도 사라졌다.

그는 “가게 뒤로 들어온 것을 볼 때 가게 내부를 잘 알고있으며 나름대로 치밀하게 준비한 절도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혐의자의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측은 “연말 샤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집이나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강도나 절도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이같은 절도 피해를 막기위해 집안이나 업소에 불을 켜놓고 유리창 앞에는 쇠창살이나 특수유리를 사용할 것,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하고 경보 장치를 켜둘 것 그리고 귀중품이나 현금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 한인들의 경우는 현금 휴대를 최소화하고 지갑은 몸에 휴대할 것과 업소 내 고가의 물품은 두지 말 것 등을 아울러 당부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가 대세인 만큼 자신이 집이나 업소를 비운다는 사실을 네트워크에 절대 올려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샤핑객들이 집중되는 주요 샤핑몰 등지에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을 노릴 수 있으므로 현금소지를 최대한 줄여 피해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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