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권력(權力)과 노예(奴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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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후(TV탤런트/네이퍼빌)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영국의 소설가 그레엄 그린의  <권력과 영광>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은  타락한 신부,위스키사제의 기도로서 알콜에 혀가 굳어 어눌하게 굴리는 자포자기의 엄포처럼 들리기도 한다. 세상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를 대신지신 하느님의 어린양으로서가 아니라 더 복잡하고도 혼란스러운 의심을 함께 묻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엄 그린은 마치 위스키속에 잠겨있는 악마의 속삭임을 들은 사람처럼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같은 부류의 사람을 그려 놓고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일루미나티는 라틴어로 깨달은 자, 계몽된 자라는 뜻이 있고 프리메이슨은 피라밑 같은 거석문화 속에 녹아있는 수학과 천문학의 지적능력을 추구하는 석공들의 고급 사교모임에서 시작 되었다는 통설이 있다.  그러나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 같은 신종용어들은 하늘에 복종하는 자와 삿대질하는 자, 고강도의 과격과 진화 속으로 발전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기존질서와 적대관계에 놓여지게 된것이며 본질은 아벨과 카인의 갈등관계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우리들 인류의 영원한 숙제라 할수있겠다. 특히 카토릭의 황제권력과 그,기득권자들의 이해 관계는 <전 국토가 페허가 된다 할지라도 신교도들을 무찔러 버려야 한다>는 교황의 주장과 함께 맞물리면서 호전적인 전투세력으로 변질되어 태어 날 수밖에 없는 운명 이었다고 봐야할것이다. 지금 우리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 궤멸되고 있는 과정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시대극이 국회에서 펼처지고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수컷 웅자의 영웅이라는 낱말은 남존여비의 죄질이 무겁게 달릴 꼴통단어<?>라고 선을 그어야 할만 한 이변이 일어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굳이 말을 지어 내자면 영명여걸<英鳴女傑>이라고 해야 할기? 한사람은 여성국회의원으로 한사람은 위원장으로 종횡무진 말을 달리면서 남성 일루미나티를 공격하고 있다. 종북좌파라고 내지르면 <저렇게 세상을 모를까?> 하는듯, 차갑게 웃던 사람들, 그 전대협 패거리들에게 밑천을 들이대며 공격을 하면, 당황하고 있는 표정은 역력하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뭐? 김가왕조의 노예라고? 거참! 사람 되게 무시하네, 우리가 하고있는 적폐청산, 보고도 몰라? 기업을 무찌르고, 가정과 교육과, 교회와 국기를 파괴하면서, 돈많은 저 무도한자들을 궤멸시키는 거룩한작업, 그 매판자본의 괴수와 인연을 끊고 새로운 동맹으로 신세계를 만들자는 우리들의 원대한 꿈을 왜 몰라? 우리가 누구의 노예냐구? 그래, 그러는 너는? 너야말루 누구의 졸개냐? 홍준표? 박그네? 우리는 한때 공산주의자였던 앙드레 지드나 알베르 까뮤, 그레엄 그린같은 어중이 떠중이가 결코 아니다! 우리는 골수란 말이야 골수! 알아들어? 태초의 설계도 대루, 루시퍼두 좋구 바아바슨도 좋아! 그러나 우리는 단 한가지,이것 하나만으로 족해! 힘으로에의 예배! 알간? 너희같은 꼴통들이 어떻게 이 어려운 고차방정식을, 감히 알아먹기나 하겠느냐구! 쳇!….> 물론 마이크가 꺼진 줄도 모르고 소주에 쩔은 사람처럼 중얼거리는것을 상정해 본 말이겠지만 막상 총뿌리를 턱밑에 바짝 가져다 대고있는 권력들 앞에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를 원없이  외치고있는 영명여걸 앞에서 진정으로 떠받들고 싶은 말은 확실히 있다.<평화라는 말은 너희들 사깃꾼들이 즐겨쓰는 가짜 명함이다>   <그러면 전쟁을 하잔 말이냐?>  <그렇다, 노예는 너희들끼리나 해라. 우리는 악마의 권력과 전쟁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