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현장 예배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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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들, 코로나19 방역지침 철저히 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본당에서의 예배를 못하고 한동안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던 시카고지역 한인교회들이 최근에는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당내 예배가 금지됐던 교회들은 일리노이주가 회복 4단계로 돌입해 현장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이후에는 방역지침에 맞게 신도수를 50명이하로 맞추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예배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인원수 제한으로 교회에 못나오는 신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예배도 계속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담임목사는 “교회 입장 전에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다. 마스크 뿐만 아니라 얼굴 가리개도 착용해야한다. 찬양을 이끄는 성악가는 가림막 뒤에 서서 노래하고 성가대 대신 기악팀이 연주한다. 또한 한쪽 문을 개방해 계속해서 환기가 되게 했다. 온라인으로도 계속해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조은성 담임목사는 “온라인과 대면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교회에 오셔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인원은 50명이며 선착순으로 받는다. 정원이 꽉 찬 후에 오신 분들은 돌려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차량이나 집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으로 예배에 참석해야한다. 교회에 못오시는 신도분들을 위해 현장 예배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도분들께 참석 여부를 물어보는 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컨티션이 좋은 분들은 자유롭게 오시면 된다”고 전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판호 목사(순복음시카고교회 담임)는 “주일에 예배에 참여하는 신도들은 교회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 체크, 방명록 작성, 손세정제 등을 반드시 사용하고 들어와야한다. 또한, 의자마다 6피트씩 간격을 측정해서 스티커를 붙혀놨다. 들어오는 입구, 나가는 입구도 다르게 해놨다. 대면 예배와 유튜브 생방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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