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이팅 위험한 곳’···일리노이 전국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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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용 범죄피해 많아, 메인주가 ‘가장 안전’

일리노이주가 미전역에서 18번째로 온라인 데이팅 하기에 위험한 주로 꼽혔다.

인터넷 조사업체 ‘하이스피드 인터넷 닷컴’은 지난 2018년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성병 관련 통계보고서를 분석해 온라인 범죄 피해, 온라인 범죄 피해자들의 금전적 손해, 성병 등을 바탕으로 미전역 ‘온라인 데이팅 위험한 주 순위’를 집계했다. 그 결과, 일리노이주는 중상위권인 전국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위험한 주로는 알라스카가 꼽혔으며 네바다, 캘리포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메릴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6~10위는 콜로라도, 버지니아, 워싱턴, 뉴욕, 플로리다가 차지했다. 반면 메인, 웨스트버지니아, 버몬트는 온라인 데이팅을 하기에 가장 안전한 주 순위에서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표 참조>

실제로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데이팅 앱’들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데이팅 앱을 통해 발생하는 범죄가 연간 수백퍼센트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범죄가 성범죄였고 강도나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들도 있었다. 또 성범죄 전과자들이 데이팅 앱으로 범죄대상을 물색하다는 조사보고도 있다.

온라인 데이팅이 이처럼 위험천만하게 된 것은 데이팅 앱 사용자가 본인의 신상정보를 얼마든지 거짓으로 꾸며낼 수 있고, 앱을 통해 상대방의 위치확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분을 속이고 위치를 확인해가며 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만난 사람과 데이트를 하게 될 경우 첫 만남은 반드시 공공장소에서 가질 것을 권고한다. 또는 첫 만남에는 친구와 함께 만나거나 상대방의 집에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온라인 데이팅 만남에서는 무례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온라인 데이팅을 위해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데이팅 앱들은 ‘틴더’, ‘탄탄’, ‘범블’, ‘힌지’ 등 10여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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