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만 추구하는 선교 지양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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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열린 토요 선교포럼에서 패널들이 ‘현대선교 이대로 좋은가’라는 발제문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 시카고한인선교대회, 7일 토요선교포럼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회장 김영문 목사)가 주관하는 ‘2018 시카고선교대회’(4월 6~8일)기간 중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토요 선교포럼-현대선교, 이대로 좋은가’가 60여명의 목회자, 신학생, 성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민영 선교사가 특강을 전하고, 나성환 목사의 사회로 7명(윤피터·정승호·박천규 선교사, 서창권·김종관·임무영 목사, 신흥식 장로)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특강의 발제문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각 선교사들이 ▲이슬람지역 지도자 사역(윤피터 선교사) ▲미전도종족 개척사역(장춘원 목사) ▲아프리카 빈민사역(정인영 선교사) ▲다민족 캠퍼스 선교와 리더십(서정호 선교사) 등 최근 선교 동향에 대해 전하는 선택강의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 시카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겨자씨선교회, 시니어선교이야기, 크리스챤 비젼 선교회 등 선교단체들의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은 폭넓고, 깊게 선교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민영 선교사는 특강에서 “물을 밖에서 밨을 때 빛의 굴절로 수심이 깊어보이진 않지만 사실 굉장히 깊다. 선교도 몸을 담글수록 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선교를 얕게보고 ‘하면 된다’는 식으로 준비없이 나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다. 선교적 삶을 통해 선교적 근육을 키워 잘 준비되고 검증된 선교사가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선교운동이 본격화된지 어언 40년을 헤아리는 시점에서 더이상 외형만 추구하는 행동주의적 시행착오를 계속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주권적 섭리를 통해 세계교회의 선교적 시각을 교정하셔서 성경적으로 더 온전한 선교개념을 정립하시는 때에 바람직한 선교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서정호 선교사는 선택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다른 언어 속에서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야한다. 여러 문화 속에서 자기 것을 추구하기보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고민해주며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방법으로 다가가고 존중하는 것이 성경적 가치를 전하는 선교적 리더십”이라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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