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희-402x620-200x200

우영희
요리연구가(시카고)

3월과 4월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한국에서는 봄의 전령사인 “봄나물” 이야기로 TV출연과 신문, 잡지 촬영이 많았다.  특히 의사와 식품영양학 교수들과 방송을 함께 한 덕에 “봄나물”의 영양과 몸의 효능에 대하여 많은 상식을 얻게 되었다.   봄나물에 빠질 수 없는 달래는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모진 칼바람을 이겨내고 나온 여린 순으로 우리몸이 한해를 보낼 수 있는 기( 氣 ), 즉 에너지를 듬뿍 가진 식재료 중에 하나라고 한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래는 오향채 중의 하나인데, 모진 고난을 견뎌내고 나온 붐의 기운을 몸 안에 불어 넣어 주어야 하므로 꼭 먹어햐 하는 자연 보약이라고 한다.

봄나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해독 기능으로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공부하는 학생과 업무로 피곤한 사람에게는 좋다. 미국에서 손쉽게 주문하여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과 고지방 음식이다.
지금 한창인 봄나물은 아마도 우리의 몸을 해독하기를 원할 것이다. 한약이 그렇게 쓴맛을 내는 데도 불구하고 한 사발을 쉬지 않고 넘기는 것은 그것을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 기대와 확신을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자연 보약의 식재료 달래를 가지고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달래초무침을 소개한다.

chomuchim

새콤달콤 달래 초무침
달래 1/2 파운드(200g ~ 220g)

무 100 – 채 썰어 고춧가루 1큰술에 10분간 버무려 색이 배도록 한다.

양념장

간장1 작은술,  소금 ½ 큰술,  설탕 1과1/2큰술,  식초 2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1. 달래는 깨끗이 뿌리 채 흔들어 씻어 5cm 길이로 썬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달래와 양념장을 넣어 살살 버무린 후에 고춧가루 색이 밴 무를 넣어 다시 한 번 살살 버무려 완성한다.

*달래는 잎이 짙은 녹색을 띠고 알뿌리가 적당히 통통한 것이 좋아요.

* 뿌리 부분이 너무 크고 굵은 것은 칼등으로 지긋이 눌러 요리하면 아린 맛이 없어져요.

* 달래의 뿌리 부분이 굵으면 칼등으로 자근자근 눌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