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칼럼] 상속이나 대박 없이 백만장자가된 사람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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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jae won하재원(공인재정상담가)

예전에는 잘 들어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많이 듣는 단어중에는  금수저, 흙수저가 있고 “부자 되세요, 대박나세요”라는 인사말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단어와 인사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들에 내포되어 있는 비관적 또는 염세적인 세상관과 정당한 노력없이 쉽게 부유한 자가 되고 싶은 허욕이 엿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계층에서 일어나는 몰상식한 부의 대물림과 빈부의 격차가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실망시키게 하고 열심히 살아도 경제난에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부모로 부터의 상속이나 대박나는 행운 없이 백만장자가 되었거나 중산층 이상의 넉넉한 살림살이를 영위하는 사람이 더 많다.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인 미국, 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10위권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산다면 그 자체가 축복이며 자신의 노력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증명하듯 2017년 Fidelity 투자회사가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백만불 이상의 순 재산이 있는 사람들의 88%는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 받지 않고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진 부자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대부분을 대학을 나왔으나 성적은 훌륭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였다.

스스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3분의2이상은 4년제 대학을 나온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평균 성적은 4.0 만점에 3.0 (B학점)정도의 평범한 사람이었다. 즉 대학 교육은 좀 더 나은 직장과 사업을 위해 매우 유익한 기반이 되는 것이 분명하지만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지능이 뛰어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스스로 부자가 된 사람은 평안한 가정 또는 배우자가 함께 노력한 경우가 많았다.

  1. 검소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자신의 수입에 비해 적은 금액의 융자금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바람직한 구조를 갖기위해서는 자신의 형편에 맞는 주택과 자동차와 같은 소비활동의 절제가 이루어 져야 한다. 많은 융자금과 그에 따른 이자부담이 큰 상태에서는 연 수입이 평균치 보다 높은 사람도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 적당한 소비와 지출은 상속과 대박없이 부자가 되는 첫째 필요 조건이다. 내가 만난 사람중에는 연속득이 20만불이 이상 이었음에도 저축한 돈 보다 빚이 더 많은 가정이 있었다. 이 가정은 모든 한국사람 가정에 반드시 있을 전기밥솥이 없었다.

  1. 장기적인 저축을 하고 있다.

스스로 만들어진 백만장자의 90% 이상은 장기적인 저축과 합리적인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 Ramsey Solution의 조사에 따르면 Self Made 백만장자는 직장의 401k, 개인 IRA, Mutual Fund등과 같은 저축과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곳에 장기간 꾸준히 저축을 하였고 순 자산이 백만불에 도달하기까지 약 17년이 소요되었으며 백만장자가 된 평균나이는 58세였다. 그리고 나는 지난 20년간 재정상담가로 일을하며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이렇게 되는 것을 목격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함께 노력하여 백만장자가 된 고객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은 “진짜 이렇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다.

 

우리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이 태어났고 대박을 맞아 쉽게 부자가 될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다. 비트코인, 특정주식을 통해서는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성인이 되어 경제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수입의 10%, 또는 조금 늦어서 40대 50대에 접어들었으면 수입의 20%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고 올바르게 투자한다면 모두 작은 부자가 될 수 있다. 선택은 여러분의 것이다. 이글을 쓰고있는 내 자신 또한 금수저가 아니었고 대박난 주식을 사본 적이 없다.

하재원 공인재정 상담가 ChFC®, CRPS®

Chicago Magazine Five Star Professional Wealth Manager (2012-2020)

(Tel: 847-486-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