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 조기 답방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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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가능성있으나 남북간 계속 협의중

청와대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해 저희는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의 진전에 따라서는 변동이 있을지 모르나 남북 간에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연내에, 조기에 답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내년 초로 확정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꼭 그것(북미정상회담)과 연결해서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 외에 남북이 합의한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 등의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이 관계자는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논의한 비핵화 관련 내용을 두고 이 관계자는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의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그런 방식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를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미간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실무그룹이 구성되는 것과 관련해 “미측에서 제의했던 내용을 우리가 조속히 가동한 것”이라며 “실무그룹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그룹이 남북관계 개선을 제어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워킹그룹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가급적 조기에 달성하도록 한미 공조 방안을 합의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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