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감사함이 낳은 기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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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선한 이웃 교회 담임/미육군 군목

 

감사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하고있는 캘리포니아 대학(UC, Davis)의 Emmons박사는 “감사함의 태도가 왜 좋은가” (Why Gratitude Is Good)라는 글에서 감사함이 미치는 육체적,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육체적 측면에선 저항력이 증가하고, 혈압이낮춰지고, 숙면을 가져다 주며, 심리적으론 긍정적이고 행복감을 유지하게 되며, 삶이 더욱 활성화 되고, 사회적인 측면에선 보다 관용적인 태도와 동정심, 용서, 그리고 외로움을 딛고 외부적 활동을 하도록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함의 태도가 가져다 주는 삶의 유익은 현재를 더욱 풍성하게 살게하며(celebrate the present), 부정적이며 파괴적인 감정을 막아주고, 스트레스에 저항토록 만들어 주며, 그리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돕고 계시다는 믿음을 갖고 살도록 만들어 줍니다. 감사란 곧 인생전반을 향한새로운 인식과 깨달음(Recognizing and Acknowledging)을 갖게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삶을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살도록 만들어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수많은 삶의 도전앞에 불안해 하는 인생들을 향해, 눈을 들어 공중의 나는 새들을 보며, 들의 꽃들을 바라보라고 초청하십니다. (마6:25-34) 무한히 하늘을 날아 오르는 새들의 자유함과 눈부시게 피어난 들꽃의 아름다움을다시금 주목하여 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 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이같은 자유함과 아름다움을 새들과 들꽃에 허락하셨다고 한다면,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돌보심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음을 깨달아 알도록(Recognizing and Acknowledging)예수님께선 근심에 지친 인생들을 향해 교훈하셨던 것입니다.새들과 들꽃을 바라보며 불현듯 우리의 인생이란 창조주의 보호속에 있음을 알게되고,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지각하게 될 때감사함이 물밀듯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함이란? 새롭게 인식함(Re-cognition)입니다.인생이 겪고 있는 수많은 일들을 감사함의 눈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새 생각”이며 “새 전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생각함이 곧 감사함이다”(thinking is thanking)라고 말한마틴 하이데커의 말은 여전히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듯, 들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목하듯, 삶에 주워진 모든 일들을 깊이 되새겨 살펴볼 때, 불현듯 인생의 많은 시련들은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뒤바뀌고, 삶의 많은 도전들도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며, 고통속에 오히려감사를 깨닫는 지혜를 갖게됩니다.

지난 주일엔“100불이 낳은기적들”을 함께 나누는 간증의 시간을 성도들과 함께 가졌습니다. 달란트 비유의설교말씀을 들으며, 목사에게 받은 100불을 가지고 과연 어떻게 써야할 지 많은 책임감과 두려움이 생겼었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벌은 돈을 사용할 때는 몰랐는 데, 누군가가 맡겨줬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의미있게 가장 잘 사용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지금까진 맘뿐였지 실천을 하지못했던 이웃들 위해 친절을 베푸는 일로 그것을 사용했다 합니다.또 한 성도는 방송선교에 큰 감동이 되어 선교헌금으로 쓰게 되었다 말하기도 하고, 또 한 분은 교회의 성도들의 필요를 찾아 섬기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너무 조심스러운 생각에 여전히 기도하며 선한 일을 위한 기회를 찾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간증을 들으며, 우리 삶의 행복과 부요함은 돈이 가져오는 것이기 보다는 감사함이 낳는 기적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이 나의 노력과 능력에 위해 성취한 것이기 보다는 위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워졌다는 새로운 인식(Recognition)을 갖게 되었습니다. 눈을 들어 자연의 광대함과 아름다움을, 그리고 소중한 가족들과 이웃들을 생각하니, 모든 것이 거져 주워진 고귀한 선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자격없는 자에게 부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은총이라 말합니다. 눈을 들어 범사를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였습니다. 이 감사함에 목이 메이는 추수 감사절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물밀듯 찾아온 감사함의 감격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해피 댕스기빙!”(servant.s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