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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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3-16)

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과 있으나마나 한 사람과 있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그러면 크리스천은 이 세상에서 어떤 종류의 사람에 속할까요?

첫째로 크리스천은 세상의 소금으로 꼭 필요합니다. 소금은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사람의 체액과 혈청, 양수에는 0.9% 정도의 염분이 들어있습니다. 염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관을 정화시키며 적혈구 생성을 도와줍니다. 크리스천은 소금처럼 세상에 유익한 존재입니다. 세상은 낡아지고 부패하게 되지만, 소금이 있어 부패를 방지합니다. 크리스천은 소금처럼 세상이 썩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크리스천은 꿀맛을 내지 않을지라도 사회에 참맛을 내고 순결한 맛을 내는 것입니다.(레 2:13).

소금은 크리스천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말해줍니다. 소금이 녹아지듯이 크리스천은 먼저 희생으로 녹아져서 사람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소금이 갈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크리스천은 거룩한 생활과 하나님에 대한 갈증을 일으켜야 합니다. 세상에는 쾌락과 정욕의 갈증을 일으키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천은 부패한 세상을 혐오하여 산 속으로 떠나 살아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세상과 어울리고 세상물이 들어서 소금의 맛을 상실해서도 안 됩니다. 소금의 짠맛이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듯이 크리스천은 크리스천다워야 합니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아무 쓸데가 없어 사람들에게 밟힙니다. 크리스천이 도피주의나 은둔주의, 세속주의에 빠지면 세상에서 필요 없는 존재가 됩니다.

 

둘째로 크리스천은 세상의 빛으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는 흑암이 가득했습니다. 빛이 창조되자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빛은 물질세계만이 아니라 영적세계에도 있습니다. (눅 11:35~36).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마음의 빛이 어둡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어둠은 영원한 세계를 볼 수 없게 하며, 두렵고 혼돈한 마음을 줍니다. 예수님은 내면의 어둠을 밝히는 세상의 빛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우리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어둠에서 나와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빛의 크리스천은 드러나는 삶을 삽니다. 빛의 크리스천은 숨겨질 수 없으며, 세상의 주목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하는 일은 온 세상에 다 알려져서 칭찬과 비난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교회는 빛을 발해야 합니다. 교회는 비난을 받을지라도 성령 충만하도록 부르짖어야 하고, 치료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빛을 발하는 태양이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달입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주 예수를 앙망하지 않는다면 믿음이 시들해지고 빛을 잃게 됩니다. 불 꺼진 등불 같은 크리스천은 어둔 세상에 무익합니다. 어떤 맹인이 밤길을 갈 때마다 등불을 밝히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부딪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람이 부딪히자 그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등불이 있는데도 사람에게 부딪칩니까?” 그러자 상대방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등불은 꺼진지 오랩니다”

 

셋째로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므로 꼭 필요합니다. 인간존재 본연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은 착한 행실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본래 빛이 없던 우리가 선한 행실을 할 때 우리 스스로 감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나아가 그러한 선한 행실의 혜택을 입은 다른 사람들이 영광을 돌립니다. 크리스쳔은 소금과 빛으로 살아감으로써 세상에 필요하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천국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크리스천은 세상에서와 천국에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Holyfgf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