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리스도인의 직업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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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목사

레익뷰언약교회 담임(시카고)

 

에베소서 6: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독 실업인이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다섯가지 그리스도인의 직업관이 있는데 지난 두 주에 걸쳐 상고한 대로 첫째는 ‘성실하게 일하라’, 둘째는 ‘정직하게 일하라’, 그리고 셋째는 ‘열정적으로 일하라’입니다. 에베소서 6장이 가르쳐 주는 네번째 직업관은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일하라’는 것입니다. 8절 말씀처럼 장차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실 상을 바라보며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 실업인들은 일반 직장인들이 소유하지 못한 놀라운 혜택이 있는데 그 것은 모든 수고에 대해 두 배의 보수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남들처럼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뿐 아니라 장차 예수님께 받을 상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 하늘의 상은 이 세상 어느 직장의 보수보다 훨씬 크고 값진 것이며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로또 당첨금보다도 훨씬 더 크고 보배로운 상이 될 것입니다. 이 하늘의 상을 바라볼 때 우리가 어찌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할 때 엄청난 보상이 하늘은행에 날마다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사 직장이나 사업체에서 받는 보수가 별로 많지 않다 해도 실망하지 마시고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일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페이데이가 얼마 있지않아 곧 찾아 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일한다면 여러분은 일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남들을 관리하는 높은 자리에 까지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자리에 서게 될 때 꼭 기억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다섯번째 직업관이 있는데 그 것은 ‘겸손하게 일하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9절은“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큰 회사의 간부가 되거나 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사업체를 운영하게 될 때,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그들을 존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왜냐면 그들의 상전이시며 또한 우리의 상전이신 예수님이 하늘에서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대해주시기 바라는 대로 여러분의 부하직원을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우리도 직위의 고하에 상관없이 올바른 예의를 갖추고 모든 사람을 정중히 대하여야 되겠습니다.

 

사도바울은 주인에게서 도망쳤던 종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다시 보내면서 빌레몬서 1장 16절에서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고 당부했습니다. 비록 자신의 위치를 이탈한 부족한 종이지만 그를 선대하고 형제처럼 대해줄 것을 부탁하며 18절에는 만약 오네시모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 손실이 있다면 바울이 책임지고 그 것을 보상해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바울은 아랫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귀하게 대할 것을 권면했을 뿐 아니라 몸소 실천하였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 할지라도 우리 위에는 예수님이 계심을 기억하시고 부하직원들을 대하는 자세도, 그리고 우리의 직장생활에 관한 모든 면에서 예수님의 뜻대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일터는 단지 나의 경제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의 변화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보여주는 거룩한 무대임을 마음에 되새기며 선교사의 심정으로 일터로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