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수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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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홍 장로(미주한인장로선교회)

대개 반목과 갈등은 자기 중심 주의 에서 생긴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범에 합당치 않으면 제외 시키고 지나친 자기 중심적이고 외형적인 열심으로 남을 비판 하여 갈등과 반목을 일으킬 때가 많다.   오늘날, 여러 갈등속 에서도 가장 뼈아픈 갈등은 교회내의 갈등이다.  율법(규범)을 철저히 지키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자신을 기준으로 남을 판단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참, 아이러니 하다. 인사는 임명권자의 특권 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상황과 여건을 보고 상식에 합당한 인사를 해야지 경우에 벗어나면 여론의 대상이 된다.   얼마전 행정 고시를 거쳐 30년을 지나야 1급 진급을 할까 말까 하는 청와대 청년 비서관에 25세된 여대생을 임명 시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말을 내세운 정부가 모범이 되지 못하고 불공정한 모습으로 둔갑해 버렸으니 일자리를 찿는 젊은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사기를 꺾어 버렸다.  전체적인 숲을 보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만 챙기고 서열을 무시하고 등용 한다면 숲 전체의 아름 다움을 유지 할수 있겠는가?

눈을 들어 바라보자.  우리네 교회는 어떤가?  교회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사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임직자를 세울때 자칫 잘못하면 갈등이 올수 있다. 보통 교회가 추천제를 실시하여 뽑는다.   규제를 만들어 압축 하려는 의미도 있겠지만 인간이 만든 규범이 자격이 있다 없다를 확정 할수 있는가?  추천 잘못하여 서로가 감정으로 치닫는 일은 하지 않았음 한다.  열심히 예배에 출석하고 열심히 성경공부 참석하며 주방일 한다고  자격이 있다고 볼수 있는가?   신앙의 연륜과 질서를 무시하고 자기 가까운 사람만 챙기고 지역사회 유명 인사라 추천해 주는 이런 식이면 정치판과 무엇이 다른가?  그냥 자격 요건 갖춘사람(안수집사) 모두 올려 놓으면 될사람 안될 사람 성도들이 다 알아 구분하여 판단 할텐데 구태여 그렇게 까지해서 상처를 주고 사기를 저하 시키면 되겠는가?  교회 에서는 거절감의 상처는 주지말아야 한다.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 보면 바리세인이 된다. 결국 율법(규범) 에서 사랑이 빠지면 그 율법은 껍데기만 남는다. 율법은 억압을 위해 주어지지 않고 사랑과 자유와 평화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율법의 부여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고 율법 준수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사랑의 표현이다. 그처럼 법을 지키고 집행할 때는 늘 그 비탕에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어야 한다. 법대로 한다 할지라도 먼저가 은혜위에 법으로 처신 해야 한다. 규범 안에 모두를 살리는 사랑의 정신으로 이해 하고 감싸주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묶어두면 파워가 없고 풀어주면 번영이 오는 이치를 알자.  우리 모두 원래가 죄인 이었고 모두가 구원 받을 자격이 없었던 자들이 아니 었던가?  누가 누구를 판단 하겠는가?  성경은 말한다.”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려 온줄로 생각지 말라. 페하려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고.(마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