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벧전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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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시카고)

 

성경에는 ‘맡기라.’라는 말씀이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68:19)

 

맡긴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꼴’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굴린다.’라는 뜻입니다. 큰 돌을 짊어지고 가던 사람이 이 짐을 짊어지고 가지 않고 내려 놓아 굴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지고 끙끙거리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아달라고 굴려 보내는 것입니다. 맡겨 버리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는 그 짐이 내 짐이 아닌 주님의 짐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 중 가장 무거운 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의 짐입니다. 물질의 짐도, 질병의 짐도 무겁지만 도저히 어찌 할 수없는, 해결 할 수없는 죄의 짐이 가장 무거운 것입니다.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지워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죄의 짐을 대신 져 주시고, 해결 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사53:5)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죄의 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죄 씻음을 받습니다.(벧전1:19) 이것이 기독교의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한 죄의 짐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이렇게 말 합니다.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여기에서 행사는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경영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라 합니다. 믿고 맡겨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가 성경을 통해 알고,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되더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자신의 힘과 능으로, 노력만으로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살아야 합니다.

 

갈리리의 어부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헛 탕이었습니다. 빈 배뿐이었습니다. 후에 주님의 말씀대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습니다. 두 배 가득하게 고기를 잡았습니다(눅5장). 이렇듯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때(타이밍)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행사도 맡기고 타이밍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때에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를 믿고 주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는 나이 사십에 자기 백성을 구하려고 시도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나의 팔십에 불러 이스라엘을 구했습니다. 사십년 차이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무거운 죄의 짐과 모든 행사를 주님께 맡기면 하나님의 돌보심과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시는대로 하나님의 때에 분명 역사하실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