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동산과 소셜 넘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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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트루노스 부동산 대표

미국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가 소셜 넘버 (Social Security Number)다. 소셜 넘버가 처음 만들어진 목적은 노동자들의 은퇴와 산업 재해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행정상의 신분과 세무보고, 크레딧 조회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셜 넘버가 없으면  개인소득세 (Income Tax) 보고는 물론 재산세 (Property Tax) 부과도 불가능해져 부동산 자체의 매매가 어렵다. 소셜 넘버는 개개인 신용상태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신용상태를 한눈에 볼수가 있다. 개인의 채무상태는 물론 주택 융자금과 자동차 월페이먼트를 내고 있다면 잔금을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도 나타나고, 주택 융자금을 매달 상환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월 페이먼트가 얼마인지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융자 신청을 하면 신용기록에 융자 신청인의 신용에 대한 기록만 나오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신용기록에는 자신의 거의 모든 사실들이 적혀 나온다. 어디서 몇 년 살았고, 생년월일, 직업 등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이 융자신청 서류의 심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소셜넘버를 Tax ID Number 라고도 하는데 바로 소셜 넘버로 세금 보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소셜 넘버가 없으면 개인의 신용 점수가 축적되지 않는다. 때문에 집 구입은 소셜 넘버 없이는 구입하기가 힘들다. 합법 체류자건 불법체류자건 일단 미국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번다면 소셜 넘버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소셜 넘버를 갖고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자격이 있거나 거주 할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소셜 넘버가 존재하는 사항 중 가장 중요한 두가지 이유가 세금 보고와 개인 신용 기록 보존이라 개인 소셜 넘버 취득은 미국 거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활 요소가 되는 것이다.  Social Security Number는 9개의 숫자로 구성된다. 이9개의 넘버들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예를 들면 123-45-6789 로 되어있다. 처음 3자리는 지역번호다. 중앙의 2자리는 그룹번호이고 마지막 네자리는 일련번호라 한다. 지역번호는 동부에서 서부로 올라올수록 번호 숫자가 커진다. 예를 들면 뉴욕은 050-134까지로 나뉘고 캘리포니아는 545-573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주는 318-361로 시작된다. 즉 어디서 소셜 넘버를 신청 했는지에 따라 번호가 달라진다.

그룹 번호는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순서에 의해 매겨진다. 일련번호는 Group에서 늘어나는 순번에 따라 결정된다. 어떤 부분 이든지 모든 영(Zero)으로 된 부분은 없다. 현재로서는 처음 시작하는 번호가 770이상은 아직 없으므로 770이상의 번호를 받았다면 위조된 것이다. 미국에서 현재 연간 약 40만명 이상이 소셜 넘버를 도용 당하고있다. 일단 도용 당하고나면 신용기록이 본인도 모르게 망가지며 원 상태로 복귀 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 때문에 함부로 소셜 넘버를 노출시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유없이 신용 점수가 낮아졌다면 소셜 넘버를 도용 당할수 있으니 신용 회사에 조회가 필요하다.

 

* 이 글은 절대로 법적인 조언(Advice)이나 재정에 관한 조언이 아니며 단지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작성 되었음을 밝혀 드리며 조언이 필요하신 분은 변호사나 라이선스가 있는 분들에게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