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부가 함께 자야 장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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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마음재림교회 서상규 목사

 

몇 개월 전 부부가 함께 자야 건강해 진다고 하는 아주 흥미로운 글을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 의학계는 사람의 질병 치료를 수술 대신 온열요법으로 치유하려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가 처음 출생할 때는 체온이 섭씨 37도 가량이다가 나이가 들면 차츰 떨어져서 노인이 되면 36도쯤 됩니다. 한 1도 정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 1도의 차이가 사람의 면역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사람의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무려 5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별히 잠자는 동안 체온의 변화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잠은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꼭 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시간대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 시간대인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체온이 1도가량 떨어지게 되는데 그 1도의 차이 때문에 이 시간대의 사망률이 약 67%로 가장 많습니다. 또한 35도는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온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온 1도를 올리는 것은 면역력을 올리는 것은 물론 암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잠자는 동안 우리의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시중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건강보조기구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돌침대, 황토찜질매트, 옥 매트, 원적외선매트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러한 기구들로는 피부만 따뜻하게 할 뿐 체온을 올리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잠자는 사이에 우리의 체온을 상승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 일까요? 그것은 부부가 함께 자는 것입니다. 사람의 체온은 보통 36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36도인 두 사람의 몸을 붙이면 복사열이 발생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체온은 1도 상승하게 됩니다. 돈 안들이고 체온이 1도 올라가서 면역력이 5배나 증가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성경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그리고 그의 백성들은 신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가서에 기록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의 노래는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가서 5장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밤을 보내자고 찾아 오십니다. “내가 잘 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 열어다고 내 머리에는이슬이, 내 머리 털에는 밤 이슬이 가득 하였다 하는구나.” (아가 5:2) 솔로몬이 밤 늦은 시간 문을 두드리며 들어가기를 청합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은 이미 잠자리에 누워 버렸습니다. 잠결에 들리는 남편의 소리, 밤 이슬 맞으며 문을 열어달라고 함께 밤을 보내자고 청하는데, 술람미 여인은 잠에 취하여 늦장을 부리고 결국 솔론몬은 떠나고 맙니다. 주님이 떠나기 전에 우리들의 방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나의 아내, 나의 남편과의 동침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함께 자야 합니다. 속 터지게 하는 남편 너무 미워 방에서 내 쫓지 마세요. 짜증나게 하는 아내가 미워 방을 박차고 나가지 마세요. 밤을 함께 보내는 것은 신뢰와 믿음의 표현입니다. 아무리 화가나고 짜증이 나도 함께 자는 시간을 통해 다시 신뢰와 믿음을 회복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건강이라는 큰 덤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더 가까이 함께 해 보세요. 체온의 1도 상승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