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새 사람을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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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예수님을 닮아가는 참된 변화를 경험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에베소서 4장에 기록된 거룩한 변화의 3단계 과정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소개한 참된 변화의 3단계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이 것은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는 과정과 매우 흡사합니다. 볼품없는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의 삶을 살려면 먼저 그를 가두고 있는 고치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고치안에서 애벌레는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에 따라 이미 나비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고치에 갇혀 있는 한 날을 수가 없습니다. 열흘 동안의 사투를 통해 먼저 그 허물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는 그 후에도 곧 바로 날지 않고 구겨진 종이처럼 접혀있던 날개를 서서히 피고 말리면서 이제 애벌레가 아닌 한 마리의 나비로서 창공을 누빌 준비를 합니다.그 후에 비로서 방향을 잡고 날개 짓을 하며 힘차게 날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성도들도 먼저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무덤에서 살아나온 나사로가 자유롭게 활보하기 전에 먼저 그의 몸과 얼굴을 칭칭 감고있던 붕대를 풀어 버려야 했듯이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영생을 얻은 우리도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버려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여러분을 가둬 놓고있는 죄의 껍질이 무엇입니까? 사생결단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를 죄의 종으로 가둬 놓는 그 옛 사람을 벗어 버리는 결단과 헌신을 하시기 바랍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린 후 우리는 또한 심령이 새롭게 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아무리 죄의 껍질을 벗어 던졌다 해도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또 다시 더러운 죄의 껍질을 뒤집어 쓰게 됩니다. 허망한 이 세상생각으로 가득 찼던 우리의 마음을 생명의 말씀과 기도의 향기로 단장하며 우리의 심령이 거룩한 성전으로 변하여 갈 때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하늘을 향해 독수리 같이 믿음의 날개를 펄럭이며 올라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심령이 새로워 진 성도는 이제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이 것은 갈라디아서 3장 27절 말씀처럼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 다시 말해 ‘그리스도와 연합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 이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정욕과 욕심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와 예배와 순종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그리스도를 따라가고 또 그를 주인으로 모시고 그의 뜻대로 행하며 그와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수님을 닮은 거룩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비록 고치안에 갇혀 있어도 더 이상 애벌레가 아니라 아름다운 나비의 형상으로 변한 것처럼 비록 우리가 아직 옛 사람을 완전히 벗지 못했다 해도 우리는 벌레같은 죄인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죄의 허물안에 머물러 있지 마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죄의 껍질을 벗고 심령을 새롭게 하여 독수리와 같이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솟아 오르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