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승자는 돌아간다(Winners Ro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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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원 공인재정상담가

 

잘 나가던 미증시는 10월 한달 동안 큰 폭락을 하였습니다. Technology 주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나스닥 시장은 9%가 빠졌고 500대 대기업으로 구성된 S & P 500 지수 역시 한달사이에 7%가 하락을 하였는데 이는 6년전 인 2011년 유로 존 위기이후 최대치의 낙폭이었습니다. 이번 하락장이 투자가 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이유중의 하나는 너무나 급작스럽게 하락을 한 것과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Amazon, Netflix, Apple과 같은 믿을만한 주식들의 폭락 이었습니다. 한때 한주에 2천 달러가 넘던 Amazon의 주가는 무려 25% 가까이 한달 사이에 폭락을 하며 이주식에 집중 투자를 하였던 분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Technology 주식이 약진을 했던 2017년과 2018년 증시에서 목격된 두드러진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은 주식시장 전체 또는 여러 종류의 투자수단에 분산되어 하는 투자가 아닌 몇가지 가장 상승이 폭이 큰 주식들에게 집중된 투자 현상 이었습니다. 소위 FAANG이라고 불리는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주식들에 엄청난 쏠림 현상이 일어났고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0월과 같은 폭락장에서 투자가들의 하락폭을 키우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재정상담가와 같은 투자 전문가들은 늘 한 산업분야 또는 몇가지의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것을 늘 경계합니다. 투자의 목적은 장기적인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하는데 있는 것이지 단기간에 큰 이익을 보는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의 큰이익을 보기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하게 많은 위험을 감수한 투자를 하여야 하는 이는 자칫하면 짧은 기간의 고수익을 올리는 잠깐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나 자칫하면 자신의 투자자본을 잠식당해 은퇴준비와 같은 큰 목표달성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하여 지난 20년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주었던 산업분야를 분석해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발견됩니다. 해당 연도에 가장 큰 수익을 낸 산업분야가 사전예고없이 자주 바뀐다는 것 입니다. 한 실례를 들어보면 2016년 가장 큰 성과를 낸 산업분야는 소형 가치주였는데 약 31%가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2016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 곳은 해외주식이었는데 1.51% 밖에 상승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도에는 급작스럽게 상황이 뒤바뀌어서 해외주식은 26%가 상승하였고 소형 가치주는 7.8%가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우리에게 한곳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은 단기간은 효과가 있을지언정 장기적인 투자 방법은 아님을 다시한번 말해 줍니다. 따라서 올바른 투자 방법은 언제 순위가 바뀔지 모르는 주식시장에 나의 감각과 감정에 의존하여 하는 투자가 아닌 다양한 산업분야와 여러나라의 주식시장에 분산하여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은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토대로 투자가에게 시장을 예측하지말고 다양한 곳에 분산투자를 하라고 권고합니다.

방법1: 내가 가진 돈을 현재 가장 많이 상승하는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를 한다. 이 경우 지난 20년동안 평균 수익률은 7.55%.

방법 2: 무조건 지난해에 가장 많이 하락한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를 한다. 이 경우 지난 20년 동안 평균 수익률은 7.34%

방법3: 현재의 성적과 상관없이 다양한 산업분야로 분산하여 투자한다. 이 경우 지난 20년 동안 평균 수익률은 8.1%.

주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불확실한 감각에 의존한 투자보다 잘 분산된 투자를 통해 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시기 바랍니다.(Tel: 847-486-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