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우리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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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 3:8)

에베소서 3장 6절에서 ‘이방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놀라운 복음의 비밀을 선포한 사도바울은 8절에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이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이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사명을 주려 하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정통 유대교지도자로서 이방인들을 경멸하던 자격없는 바울이지만 이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변화받고 예수님을 통해 모든 민족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이방인에게 전파하며 살기로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사도바울 뿐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통해 예수님은 모든 성도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최대명령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순간 즉시 천국에 가지 않고 아직도 이 땅에 남아있는 이유는 바로 이 사명을 성취하기 위함임을 깨닫고 우리도 바울과 같이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 사명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영원한 형벌을 향해 나아가는 불신자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기도를 통해 하나님에게 불신자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복음을 받기 위한 옥토로 준비시켜 주실 것입니다. 나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인들 뿐아니라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외국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나와 다른 배경을 갖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그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할 헌신이 필요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편견과 차이로 홍역을 앓고 있던 에베소교회가 차라리 유대인교회와 이방인교회로 나누어 예배를 드렸다면 훨씬 더 쉬었을 것 같지만 이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적인 차이로 인해 하나님의 교회가 나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모든 민족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처럼 현대교회들도 세상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섬기는 레익뷰언약교회는 1세와 2세와 다민족들이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차이점을 극복하고 하나가 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제 타이틀만 봐도 1세들은 ‘강목사님’, 2세들은 ‘Pastor Joshua’, 그리고 타민족들에게는 그냥‘Joshua’ 라고 불리울 정도로 차이가 있고 제게 인사할때도 1세들은 고개 숙여 인사하고, 타민족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2세들은 손을 흔들면서 고개까지 숙여 인사하는 어정쩡한 인사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많은 차이점들이 있음에도 하나의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는 그리스도안에서 공유하는 공통점이 문화적인 차이점보다 훨씬 더 강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세상적 차이를 초월하여 복음을 전하고 나누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그리스도의 귀한 일꾼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