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종교말살이 예상되는 적화통일을 막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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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한미자유연맹 부총재)

북한과 대한민국내 좌파세력들은 미국이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사회적, 의료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틈을 타서 위장평화협정체결 전략을 적극 구사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형적인 북한의 대남적화 전략전술이 실행되고 있다. 북한과 남한내 친북세력들이 힘을 합쳐서 평화분위기, 남북대화, 북미대화재개,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 무력화 후 주한미군철수의 수순을 밟을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왜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은 절대로 않되는 것인가?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북한은 종교의 자유를 전면부정하는 김씨 우상화 체제라는것이다. 김씨왕조 주체사상을 부정하는 어떠한 종교세력도 사형 그리고 살아있는 지옥인 정치범수용소 수용에 처하는 체제이고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주체사상이라는 틀안에서 심각히 위협하기 때문에 그렇다.

북한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읽거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이유로 공개처형, 고문, 성폭행을 당하거나 일부는 생화학전을 위한 생체 실험을 당하기도 한다고 최근 미국무부가 연례보고서를 통해서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2015년 탈북하여 핀란드로 망명한 북한 자강도의 미생물 연구소 연구원출신 이모 씨는 북한이 강계연구소에서만 1년에 2백여 명의 주민들을 사린가스와 탄저균 성능 강화 시험에 이용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는데 상당수 기독교 신자들이 실험 대상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 씨는 15GB 분량의 생체 실험 연구 자료를 USB에 담아 갖고 나왔다고 한다.

그런 혹독한 상황에서 남은 기독교인들은 3대에 걸쳐 자녀들에게 성인이 되기 전까지 절대 신앙에 대해 교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자녀들에게 신앙 얘기를 했을 때 자녀들이 잘못될 수 있고, 가족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만 신앙을 유지하고 가족에게 한 마디도 전할 수 없는 혹독한 상황 속에서 신앙인들이 많이 사라져간 것이다. 그중에 일부 가정은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얘기하는 경우, 몇몇 가정은 어렸을 때 얘기한 가정도 있다고 북한정권의 심각한 기독교및 종교 박해로 대대로 신앙을 2~5대째 내려오는 일반 가정의 신앙조차도 믿음이 상당히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주로 이들이 강조하는 신앙은 ‘하늘 신앙’이다. 어떻게 보면 예수와 관련된 신앙이 없는 것 같다. 오랫동안 접촉 없이 내려온 사람들은 하나님이란 말을 북한에서 절대 못 한다. 그래도 자녀들에게 하늘을 보고 빌어라. 하늘은 다 듣고 있다. 이런 하늘 신앙을 계속 강조하면서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윤리적 실천을 강조한다. 남을 도와주라, 술·담배 하지 마라. 그런 것이 가정에 흐르는 윤리적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내 기독교는 1907년에 평양으로부터 기독교 부흥이 일어나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심각한 탄압을 받으면서도 교회가 살아있었고, 해방 이후에는 남쪽에 와서 교회를 부흥시켰다. 이러한 심각한 종교탄압에 대하여 대한민국내에서도 동조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여 매우 우려가 된다.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해 극렬한 비방을 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외국인 선교사를 간첩에 비유하며 강제추방을 주장하고 나섰다. 선교 단체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지난 3일 오후 9시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인근에서 대형풍선 여러 개를 띄워 북한에 성경을 보내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이 지사가 4일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해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은 간첩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 북 글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우발적·일회적이 아닌 상습적·반복적으로 자행하는 것에 대해선 엄정한 처벌과 추방조치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사악한 김정은 정권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불의한 일이다. 70여 년 한반도 평화는 철통같은 안보 의식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국군이 세계 군사력 1위의 미국과 동맹을 맺어 지켜온 결과라는 단순한 사실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그런데도 사악한 정권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평화라 불러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돈과 쌀과 비료를 주고 북한이 원하는 사람도 내 주는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

지금 북한이 대북전단 몇 장에 벌벌 떨며 요란치는 이유도 김씨 왕조가 위기에 몰려 있음을 뜻한다. 다만 한국이 북한에 성경책 보내는 일조차 못하게 막아야 할 정도로 양심이 무너진 국가가 된다면, 한국또한 국제사회로 부터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가로서의 인상을 줄것이다. 북한과 대한민국내 친북세력이 현재 진행하려는 위장평화협정체결후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은 기독교를 비롯한 기타종교에 대하여 극심한 탄압을 할것이다. 적화기도를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