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철수와 영희의 35년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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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원 공인재정상담가

 

21세기에 지구위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 사람가운데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운이 퍽 좋은 사람들 입니다.전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나라이며경제 규모도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품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미국의 증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있는 투자처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미국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매력적인 상품을 그동안 전 세계에 제공을 하였습니다.비행기, 전기,자동차,스마트 폰,퍼스널 컴퓨터,인터넷등과 같이 획기적인 상품들이 만들어 지고 미 증시에 투입됨으로서이런 상품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한 많은 사람들에게 풍요를 안겨 주었습니다.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한 예가 있습니다.약 30년전 제가 대학을 다닐 때 거의 모든 대학생들은 Sony나 Toshiba에서 만든 워크맨(Walkman)을 들고 다니며 음악을 들었습니다.그러나 미국기업은 같은 워크맨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신 아예 새로운 음악기기인 Apple 의 아이파드를 내놓았습니다.그야말로 그 많던 워크맨은 어디로 갔을지 궁금할 지경이며 현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이폰이 대세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다 풍요롭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재벌과 같은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렇다면 작은 부자는 누가 내는 것 일까요?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작은 부자는 하늘이 낸다라기 보다 본인의 노력과 계획으로 스스로 탄생할수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 경제 국가에서는 자신이 번돈을 재투자 하여 새로운 부를 창조하는 것이 손쉽게 가능합니다.적은 비용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며 창의적인 기업에 투자하여 이익을 볼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20년간 고객의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한 인덱스 펀드나 우수한 뮤추얼펀드등은 통상 8%-10% 정도의 연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습니다.너무 복잡한 투자보다 이와 같이 단순한 투자 방법만 이용해도 자신의 돈을 상당히 불릴 수 있게 되는 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철수와 영희가 30살에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이 신혼부부는 열심히 맞벌이를 하지만 돈을 버는 재주는 그리신통치 않아서 연간 7만불의 수입밖에는 만들지를 못합니다.하지만 이 두 부부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연 수입의 10%인 7천불을 해마다 저축하며 살아 갑니다.어느 덧 세월이 많이 흘러 철수와 영희는 65세가 되어서 은퇴를 하게 됩니다.회사에 퇴직 신청을 하고 그동안 결혼 생활을 하며 매년 7천불씩 저축한 은퇴구좌의 잔고를 열어보니 약 120만불이 넘는 돈이 적립되어 있음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철수와 영희가 35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매년 7천불씩 불입한 24만불이 인덱스와 뮤추얼 펀드를 통해 연 8%씩 성장을 한 결과 입니다.이 두 부부가 35년 동안의 결혼 생활 동안 벌어들인 총 소득이 약 240만불 (7만불 x 35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의 10%씩만 꾸준히 저축을하고 잘 운영하면 평생 수입의 절반만큼을 모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철수와 영희는 하늘이 낸 큰 부자가 아닙니다.하지만 미국이라는 안정되고 선진경제를 가진 나라의 시민이면서 열심히 번 돈을 잘 저축하여 스스로 만들어진 작은 부자 입니다.이런 작고 평범한 부자들이 여러분의 옆집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Tel: 847-486-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