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과 친밀함이 내게 복이라(시7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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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시카고)

 

북극과 남극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과의 각도가 멀어져서 태양 빛이 닿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태양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얼어붙은 동토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이, 환경이 얼어붙는 이유는 하나님과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기도생활을 소홀히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면 우리 주변은 하나 둘씩 얼어붙게 되어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유명한 탕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철없는 둘째 아들이 멀쩡히 살아 계신 아버지께 조기 유산 상속을 요구합니다. 자기의 욕심만 채우기 위해 아버지의 아픈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아버지께 억지를 씁니다. 결국 아버지를 이기고 자기 몫의 유산을 받아 챙긴 후에 아버지를 뒤로 하고 먼 나라로 떠납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눅15:13) 둘째아들은 그렇게 아버지와 멀어졌습니다. 먼 나라에서 어떻게 살았을까요? ‘허랑 방탕’하게 살며 유산으로 받은 돈을 다 탕진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흉년을 만나 돼지보다 못한 비참한 인생이 되어 굶주려 죽게 되었습니다.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시73:27)라는 말씀처럼 아버지를 멀리한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백입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눅15:21). 그는 아버지와 멀리 떨어진 먼 나라로부터 아버지가 계신 아버지의 집으로 뒤늦게라도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복 된 발걸음을 했습니다.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집 나간 아들만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는 그 날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돌아오는 아들을 알아보고 달려가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종들에게 명하여 제일 좋은 옷을 입혔습니다.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었습니다. 새 신을 신겼습니다. 종이 아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아들, 잃었다가 다시 얻은 아들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불러서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는 말씀을 이 돌아 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 실감하고, 공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삶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성경은 “성도가 세상 속에 살지라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4:8)고 말씀합니다. 세상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욱 사랑합니다. 이 세상은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해 그리스도인조차 물질과 하나님을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물질을 부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에 썩어질 것을 가지고 웃고 즐거워 할 것이 아니라 물질의 주인이자 재물을 있게도 없게도 하실 능력자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주목하면 필요에 따라 재물도 채워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마6:33).

그렇다면 믿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찿으시느니라”(요4:2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 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145:18).

성도에게 예배와 기도는 정말 중요합니다.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과 친밀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통해 성령 충만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바르고 좋은 관계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주시마 약속하신 모든 복을 넘치게 받아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