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을 본받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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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엡 5:1)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을 닮고 본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죽었다 깨어나도 성취하지 못할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에베소서 5장 1절에서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며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이 계명을 분부하셨습니다. 그리곤 아득해 보이는 이 목표가 이뤄질 수 있는 이유도 주셨는데 그 것은 바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라는 구절입니다.

자녀가 아버지를 닮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 아들을 본 사람들로부터 제 아들이 저를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고 저 자신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제 모습과 행동들이 제 아버님을 더 닮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동일한 경험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자녀가 부모님을 닮는 것은 신기한 일이나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거룩한 하나님을 닮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하나님을 닮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 위해 우리는 ‘아니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될 수 있어?’라는 겸손한 착각(?)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당연히 하나님을 본 받는 거룩한 성도가 될 거야’라는 올바른 믿음의 관점을 소유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본 받는 것을 당연히 일어나야 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도들은 동시에 하나님을 닮기 원하는 간절한 소원도 소유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5장 1절에 명시된 것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입니다. 예수께서 세례 받고 물 위로 올라오실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해서도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이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사용하신 동일한 사랑의 표현으로 여러분을 부르고 계시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믿기 힘드시겠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만큼 여러분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제 말을 못 믿으시겠다고요? 그러면 요한복음 17장 23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보세요.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십자가를 앞두신 예수님은 성도들이 온전히 하나되어 온 세상에게 예수님이 메시야이신 것과 또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희생시키셨을 정도로 ‘우리를 예수님만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게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생명과 맞바꿀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이제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성도로 세워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안에 죄로 인해 망가진 하나님의 형상이 온전히 회복될 것을 믿고 기도하며 그 목표를 위해 신실히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