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 계획의 성취 2

208

정성국 목사(횃불트리니티 총장 어시스턴트/횃불재단 DMIN 스태프)

-이전 호에 이어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에 대한 성취는 늦어질 수 있다. 반드시 곧바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이삭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60이 되어서야 약속의 아들을 얻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시간표가 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것과 다르다. 하나님은 가장 완벽한 시간에 당신의 계획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항상 약속을 지키는 분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기도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늦추어짐은 거절이 아니다. 그것은 기다리라는 신호다.

당신의 시간표가 하나님의 시간표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라. 당신의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과 같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이 약속한 복은 항상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인내해야 한다. 하나님이 계획을 성취하실 때까지 인내로서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약속에 대한 성취를 늦추시는가?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곧바로 응답해 주시지 않는가?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떤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목적 중에 한가지는 우리의 존재가 자연히 된 것이 아님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창세기 15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사라를 통하여 많은 민족이 나타나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사라가 90세가 될 때까지 한 명의 자녀도 태어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리브가에게도 야속하셨지만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우리의 존재는 자연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과거를 회상할 때, 그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의 노력이나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하신 결과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런 깨달음은 그들을 위로해 주었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존재하게 된 이유가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인간 능력의 결과 아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3). 당신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의 결과로 태어났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의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