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된 교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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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 4:13)

교회가 믿음안에 하나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단지 평안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꿈과 비젼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을 통해 교회의 하나됨의 중요성을 강론한 바울은 13절에서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될 때 그리스도의 성숙한 제자를 의미하는 ‘온전한 사람’이 될 것이며 교회적으로도 완전한 성숙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그러면 믿음 안에서 하나되어 영적성숙을 경험하는 성도와 교회의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입니다. 믿음 안에 하나되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와 교회는 14절에 이른 것처럼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벗어나 ‘속임수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세상의 풍조’에 요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 귀한 공동체 두가지는 가정과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원수마귀는 동성결혼의 합법화 및 이단세력의 침투 등을 통해 가정과 교회를 흔들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 하나 된 교회와 가정은 온갖 속임수와 유혹을 이겨내고 세상의 풍조에 요동하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사랑과 진리의 역사’입니다. 믿음 안에 하나되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와 교회는 15절에 기록된 대로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며 실천하게 됩니다. 이 말은 어두운 세상에서 나의 신앙을 지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운 곳에 참 빛을 비추며 부패되어 가고 있는 곳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양로원에서 외로운 삶을 살고 계신 분들과 절망속에 낙심하고 있는 시카고의 노숙자들을 찾아가 말씀과 기도와 음식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으며 중남미 니카라과에 의료봉사와 복음전파를 통해 사랑과 진리를 나누는 선교사업도 정기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고인 물은 썩게 되지만 흘러가는 물은 항상 신선함을 유지하듯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믿음안에 하나되어 지역사회와 세계 모든 민족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나누며 선포하는 교회임을 믿습니다.

셋째는 ‘평신도가 세워지는 교회’입니다. 건강한 생명체는 성장하게 되어 있듯이 믿음안에 주 안에서 하나된 교회는16절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 온 지체가 ‘연결되고 결합되어’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역사하여 그 몸이 자라게 되며 사랑안에서’ 스스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아이들의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주 안에서 하나된 교회도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가고 순종의 삶을 통해 세상을 감동시키는 참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우유를 달라고 소리 높여 울듯이 주 안에서 연합된 교회는 말씀공부와 제자훈련에 생명을 걸고 날마다 그 말씀을 순종하면서 조금씩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가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안에서 이렇게 하나된 교회는 예수님이 마태복음 16장 18절에서 선포하신 것처럼 반석위에 세워진 굳건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고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는 귀한 목적을 향해 달려나가는 기쁨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시카고의 모든 교회들이 이러한 건강한 교회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