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않는 믿음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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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장이 있었다. 그런데 그 재판장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 한 과부가 끈질기게 찾아가서 자기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부는 재산도, 배경도 없었고 변호사도 세울 입장이 못 되었다 그러나 재판장은 이 과부에게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고 과부를 무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판장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재판장은 매일같이 이 과부가 찾아오는 것이 너무 싫었고 귀찮았다 재판장이 생각할 때 그 과부가 청을 들어주기 전에는 계속 찾아올 것 같아서 하는 수없이 재판장은 그 과부의 원한을 들어주었다.-성경 누가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이와같이 불의한 재판관과 불쌍한 과부 이야기를 비유로 들려주시면서 이런 의문의 말씀을 던지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 무슨 말씀인가요? 매우 중요한 뜻이 담긴 말씀입니다. 여기 ‘인자가 올 때’는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가리킵니다. 이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예수님께서 우려하신 것입니다. 말세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을 수 없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전혀 없다는 건가요?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말세에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을 잃지 않고 끈기 있게 기도하는 성도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마지막시대가 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강퍅해 진다고 말씀합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바쁘고, 여유가 없고, 자기를 사랑하고, 감사하지 않고, 불평불만과 분 냄과 급한 마음과 쾌락을 좋아한다고 말씀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죄악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세에 많은 성도들이 세상 풍조에 빠져 영적인 잠을 자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 사람들에 대해서 성경은 이런 예언을 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예수님은 이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말세에 믿음을 지켜야 할 것을 교훈합니다.’말세에 지켜야할 믿음’이란 어떤 믿음입니까?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않는 믿음입니다. 여기 불의한 재판관은 힘없고 뇌물도 받을 수 없는 가난한 과부의 청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불쌍한 과부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찾아가서 강청하자 하는 수없이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불의한 재판장도 이러 할진대 하물며 너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 18:7)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말씀은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 앞에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저자 마거릿 미첼은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7년에 걸쳐서 힘들게 썼는데 그 원고를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었습니다. 여러 출판사를 찾아다녔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한 출판사의 사장이 기차를 타고 출장 간다는 소식을 듣고 기차역으로 찾아 갑니다 그리고 원고 뭉치를 그 사장에게 건네주면서 간청했습니다. “제발 이 원고를 한 번만이라도 읽어주세요!” 사장은 하도 간청하기에 원고를 받아서 가방에 집어넣기는 했으나 무시하고 읽지 않았습니다. 사장이 다음날 목적지에 도착하자 전보가 하나와 있었습니다 마거릿 미첼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제발 저의 원고를 읽어 주세요’ 사장은 웃으면서 전보를 찢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또 전보가 왔어요. “제발 내 원고를 읽어 주세요.” 그 이튿날 또 전보가 왔어요. 출장 다니는 일주일 내내 매일같이 전보가 옵니다. 귀찮아 견딜 수가 없었고 안 읽어 주면 전보가 한평생 따라 올텐데 이 일을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 사장은 그 원고를 저녁에 시간을 내서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가 있고 감동이 되어서 새벽까지 밤을 새워 읽은 후 드디어 그 원고를 출판하여 후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가 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네 제가 주님을 믿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