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가능성 110명 관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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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커뮤니티 전파 위험은 낮아”

 

연방보건당국 관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의심환자 110명을 미국내에서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보건당국 관리들은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현재 관찰 중인 인원이 기존 5명의 확진 환자를 포함해 26개주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3일 감염 여부 감시 대상이라고 밝힌 63명보다 배 가깝게 늘어난 것이다. 현재까지 110명 중 32명에 대해선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CDC의 낸시 메소니어 박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우리는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는 환자를 우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현재 상태에선 이 바이러스가 미국내 지역사회에서 확산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선 해당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다녀온 5명이 지난 21~26일 각각 감염자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사례에서 유전체(게놈)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발생 초기에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메소니어 박사는 “아직은 바이러스가 미국내에서 변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CDC는 미국에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메소니어 박사는 “바이러스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지침이나 대응 방침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 매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헤어를 포함한 미국내 주요 5개 공항에 도착한 우한발 항공기 탑승객 2,400여명을 조사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경계 선상에서 우리 대응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살펴보고 있다”며 “그러한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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