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토요일 새벽 달군다···야구·축구·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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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멕시코와 준결승 진출 놓고 격돌
여자배구 숙명의 한일전···야구는 미국과

도쿄올림픽에서 신화 재현을 노리는 대한민국의 구기 종목 태극전사들이 ‘빅매치’ 주말을 맞는다. 토요일인 31일 축구와 야구, 배구 등 주요 종목들에서 메달을 향한 중요한 일전이 줄줄이 펼쳐진다. 이들 경기 모두 LA 시간으로 31일 새벽시간에 열린다.

31일 새벽 3시에는 야구 대표팀이 강호 미국과 오프닝 라운드 B조에서 일전을 치르며, 이어 새벽 4시에는 축구 태극전사들이 멕시코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또 여자배구는 이날 새벽 3시40분부터 숙적 일본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하계올림픽 야구 종목 ‘디펜딩 챔피언’ 한국 대표팀은 29일 이스라엘과 치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0회말에 나온 양의지(34·NC 다이노스)의 끝내기 몸 맞는 공에 힘입어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2-4로 끌려가던 7회말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 김현수(33·LG 트윈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오지환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마무리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9회초 동점 홈런을 허용한 바람에 연장전 승부치기를 치른 끝에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야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강호 미국이다. 미국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31일 치러진다.

8강에 오른 축구 태극전사들은 이제부터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토너먼트의 압박감을 이겨내야만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2012 런던 대회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원하는 김학범호의 8강전(LA시간 31일 오전 4시) 상대는 A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다.

한국은 LA시간으로 31일 오전 3시40분 일본과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을 벌인다. 여자배구는 한일전을 디딤돌로 삼아 2020 도쿄올림픽의 8강 진출에 도전한다. 1패 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1승을 추가하면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다. 1승 2패로 몰린 일본은 한국전에서 패하면 탈락 위기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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