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밝고 씩씩하고 발로 뛰는 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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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이 재무관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취임 6개월째 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 동행 취재

지난해 말 일리노이주에서는 아시안이자 한인으론 사상 처음으로 레익카운티 재무관 선거에서 득표율 54.1%로 압승을 거둔 할리 김(한국이름 김여정, 38)이 취임 6개월째를 맞았다. 지난 2017년 한인여성 최초로 먼덜라인 빌리지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단 5표차로 분패했던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주류정계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타운 시장 보다도 훨씬 위상이 높은 카운티 재무관에 당당히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쿡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레익카운티의 재산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선출직 책임자인 할리 김은 일리노이 한인사회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취임 6개월을 맞아 본보는 최근 카운티 재무관으로 충직하게 일하고 있는 그녀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편집자주>

■아침부터 바쁜 워킹 맘

할리 김 재무관의 하루 일정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바쁘고 체력 소모가 심했다. 오전 8시쯤 링컨 샤이어 소재 매리엇 리조트에서 열린 ‘더 빅 이벤트’에서 하루동안 동행하게 될 그녀를  만났다. 오늘 아침은 어떻게 보냈냐고 묻자 그는 “오전 7시30분부터 자녀 3명을 학교에 보내고, 막내 에벌리의 베이비시터까지 기다린 다음에서야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덕분에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1시간 가량 늦었지만 본격적인 행사는 8시부터라서 괜찮다. 워킹 맘의 전형적인 아침이 아닐까 싶다”며 서둘러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통 VIP들이 앉는 강단 맨 앞자리에 자리잡았다. 그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레익카운티내 정부기관, 사업체, 비영리단체 및 개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하는 연례행사로 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꽤 규모있는 이벤트였다. 기자가 보기에 500여명 중에 한국인은 할리 김 하나였고 아시안계도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할리 김이 행사장 맨 앞쪽에 당당히 앉아있으니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행사후에도 많은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 그는 오전 10시30분경 자신의 차를 몰고 재무관실로 출발했다.

■사무실-외부 업무 균형 맞추려 애써 

할리 김은 이동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매리엇 리조트에서 워키간 소재 재무관실로 이동하는 30분동안 던킨 도너츠에 들러 블랙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는 사이에도 전화를 했다. 특히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부재무관 붸슬 마커스와 그녀의 선거캠페인 총괄 자원봉사자를 지낸 안톤 매튜스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와의 통화가 많았다. 아침부터 무척 바빠보인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나는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만큼이나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재무관실이 하는 일을 알리고 어떻게 더 잘 도와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늘 그 두가지 일을 균형있게 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붸슬과 특히 통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 내가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면 그는 사무실 내부에서 벌어지는 직원들간의 사소한 문제부터 모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팀 중 그 누군가라도 혼자 짐을 짊어진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길 원치 않는다. 함께 나누고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대화, 또 대화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동 중간중간마다 기자에게 자신의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막내 에벌리의 귀여운 사진들을 보여주고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지만 무척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모습은 여지없는 딸 바보 엄마였다.

할리 김이 레이몬드 빌락씨로부터 양파를 구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가진 재무관 

할리 김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미소로 직원 전용 주차장에서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많은 사람들과 친근하게 인사하고 안부를 물었다. 11시경, 그녀가 사무실에 도착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 제일 먼저 한 일은 오전 내내 외부 행사 참석으로 체크하지 못한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로 연락하는 일이었다. 또한 다른 외부 부서에서 가져다주는 서류를 확인하고 서명했는데 특히 지원금에 대한 서명이 많았다. 할리는 사무실 업무에 대해 “5월초부터 9월 초까진 전직원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그 기간동안 주민들에게 세금을 얼마 내야하는지, 언제까지 내야하는지, 어떻게 내야하는지 등 자세한 정보가 담긴 고지서를 우편으로 보내주고 세금을 거둬들여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리는 지역 봉사활동으로 알게 됐다는 레이몬드 빌락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가서 양파 20망을 구매해왔다. 빌락씨는 “할리는 늘 변함없이 밝고 씩씩하다. 우리 지역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할리는 무거운 양파 망을 하나씩 들어 직원들 책상에 놔주면서 “즐거운 금요일에 주는 깜짝 선물”이라고 말했다. 직원들과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자신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살뜰히 챙길 줄 아는 좋은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리의 깜짝 선물 덕분에 재무관실은 기분 좋은(?) 양파 냄새로 가득했다.

할리가 과세평가국 사무실에서 총 책임자 밥 글루커트와 악수하고 있다.

■빠른 문제 파악과 해결에 능한 리더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돌아오고 나서 할리 김은 전화를 받고 이것저것 보고를 받더니 급히 7층에 위치한 과세평가국(Chief County Assessment Office)에 올라가봐야한다고 했다. 평가국이 하는 일은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세 평가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타운십 평가국에게 정보를 제공며, 평가국 항소 과정을 돕는 것 등이다. 할리 김은 “레익카운티 주민 중 한분이 자신이 받은 재산세 고지서에 적혀있는 금액이 잘못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액수가 생각보다 컸다.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고 신속히 해결해야한다”며 펜과 종이를 들고 평가국의 총 책임자 밥 글루커트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어 회의가 열렸다. 먼저 할리 김이 상황을 차분히 설명했고 모두가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한참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할리는 다시 평가국 직원과 함께 재무관실로 돌아와 부재무관 붸슬과도 대화를 나누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하루종일 외부 행사와 사무실 업무를 보느라 지칠 법도 한데, 오후 3시가 되자 내부행사인 레익카운티 법원 8층에서 열린 배석판사(Associate Judge) 임명식에 참가해 축하도 전했다. 어느덧 재무관실 오피스가 문을 닫는 오후 5시가 됐다. 직원들이 하나 둘씩 나가고 있었다. 할리도 짐을 챙기나 싶었는데 역시나 전화기를 붙들고 끊임없이 업무를 하고 있다. 30여분이 지나고 나서야 그는 업무를 마치고 제일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이날 집에 가기전 그의 마지막 행선지는 롱 그로브 타운에서 열리는 ‘초콜렛 페스티발’이었다. 레익카운티 주민들을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는 마당발, 그녀가 할리 김이다.

그의 사무실에 방문한 빌락씨와 함께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재무관실에서도 최초의 역사는 계속된다

레익카운티 재무관실 내부 뿐만 아니라 레익카운티 선출직들 사이에서도 할리 김의 행보는 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고 있었다. 작년 12월 3일 공식 취임한 그가 취임 100일을 맞았을 때, 벌써 ▲누구나 카운티 재산세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tax.lakecountyil.gov) 개설 ▲재산세 고지서를 보내는 봉투를 하얀색으로 바꾸고 프린팅 비용 50% 절감 ▲레익카운티 재무관실 역사상 최초로 라티노 커뮤니티 이벤트를 주최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 리치 아웃을 늘림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꿈 ▲더 많은 펀드가 레익카운티내 학교들로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일들을 처음으로 해냈다.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재무관실 페이스북을 개설한 것도 최초라고. 최근에는 세금체납에 대한 벌금을 줄이고 돈을 윤리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할리는 “사실 지난 6개월간 해낸 모든 일들은 재무관실 직원 뿐만 아니라 언제나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는 많은 주민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시간 관리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척 바쁠 때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직원들, 주민 등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한다면 분명히 길은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레익카운티 재무관으로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는 나보다 더 높은 직급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 마치 자신이 재무관실을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며 일하려고 하는 직원들을 변화시키는 것 등이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직책이지만 30대 젊은 여성, 게다가 소수계인 할리 김이 토로하는 고충이다. 하지만 할리는 언제나 긍정마인드로 돌파한다. “어떻게 보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레익카운티 재무관이 되던 날 못다한 이야기

“레익카운티 재무관에 공식 취임해 선서를 하던 날이 아직도 생각난다. 선서할 때 판사 앞에서 말해야 했던 것들을 몽땅 외우려고 많이 연습을 했는데 막상 손을 들고 선서할 때가 되니 감정이 북받쳐 끝나고 나서 인터뷰때 눈물을 흘렸다. 내 자신 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에도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내 사무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이었다. 내가 레익카운티 재무관이어서 가장 좋은 점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매일 마법이 일어나도록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우리가 매일 돕는 주민들이다. 많은 사람들은 종종 내게 정치계에 욕심이 있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전혀 욕심이 없다. 때로는 인생에서 멋진 길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내 인생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생각과 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무언가를 하기로 결정하면, 내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서 그 길을 걸어간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고, 감사하게도 내 나이 30살 때쯤부터 나는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알 수 있었고 그 길을 스스로 택하게 됐다. 내가 하는 이 업무 분야에서는 내 인생과 선택을 잘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제대로 서있지 않는다면 다른 정치적 이해집단이 나를 대신해서 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경험하며 즐겁게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이자 모토로 삼고 있다. 나는 네 자녀의 엄마이고, 아내이자, 딸이기도 하다. 나는 내 인생에서 내가 해야할 일과 내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이들에 관련된 행사가 있다면 그것을 먼저 내 스케줄에 넣어놓는 편이고, 그렇게 해야만 내 일정이 회의들로만 꽉 차지 않고 균형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준다. 감사하게도 미국은 내 삶과 업무에 대한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는 환경이다. 예를 들어서, 최근 내 딸의 음악 콘서트가 저녁 7시에 있었는데 하필 그날 오후 6시30분에 이슬람 커뮤니티 행사가 있어서 시간이 겹쳤다. 그래서 전화로 담당자에게 미안하지만 딸의 콘서트에 가야해서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가 가족이 가장 최우선이라면서 즐거운 콘서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해줬다. 더 많은 사람이 나처럼 균형잡기를 원하고 추구해나갈수록 이런 환경이 더 잘 정착된다고 믿는다. 나는 지금까지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왔다. 부모님이 내가 어릴 때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에 보내고 또 한인교회들을 다니도록 하신 것 덕분에 언어도 배웠고 맛있는 한식을 먹고 문화를 배우며 자랐다. 앞으로도 내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아가겠다.”

■직원들이 보는 할리 김은 어떤 사람?

▲부재무관 붸슬 마커스: 할리 김이야말로 좋은 리더의 표본이다. 그녀가 하루동안 감당하는 내부, 외부 일정을 보면 ‘저걸 어떻게 다 소화해내나’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시간을 잘 분배해 업무를 잘 해내는 것 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재무관실 직원들의 인원 수는 적지만 우리는 할리와 함께 지난 6개월간 크고 작은 성과들을 많이 거두었다. 때로는 힘든 일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노력하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할리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에 이미 옛날의 재무관실과 달리 우리가 하는 일을 주민들에게 더 많이,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지금처럼 앞으로 더 좋은 팀워크를 발휘해나가자.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안톤 매튜스: 할리와 함께 레익카운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정말 즐겁고 보람차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도 많이 맞닥뜨리지만 할리는 늘 따뜻한 마음과 좋은 매너로 동료들을 잘 챙겨주기 때문에 최고의 보스라고 생각한다. 레익카운티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다. 현재 목표는 더 많은 커뮤니티에 다가가서 재무관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리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주민들에게 경제와 저축 등에 대해 알려주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할리가 지금과 같은 에너지를 갖고 열심히 해나가길 바라고 절대로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일보 창간 48주년을 축하합니다

창간 48주년을 맞은 시카고 한국일보가 나를 선정해서 창간 특집 기사를 쓰겠다고 했을 때 무척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48년간 한자리를 지켜온다는 것은 어느 분야이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같이 신문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정론지로서, 일간지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주어서 감사하고 또 한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오늘과 같이 동행 취재하는 것을 봐도 시간과 노력이 일반 다른 기사에 비해 몇배나 드는데 탐사나 심층 보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한인커뮤니티에 의미있고 중요한 행사라면 언제나 한국일보 기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늘 중요한 소식을 전달해주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기사를 써내고 이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임직원분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창간 4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할리 김은 누구인가

할리 김은 김영수-혜라 부부의 1남 1녀 중 장녀로 1980년 LA에서 태어난 후 3살 때 시카고로 이주했다. 그렌브룩 노스고교,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스페인어/멕시칸스터디)를 졸업했다. 먼덜라인시 Homesteading 의장, 75지구 교육후원회 회계담당, 레익카운티 고형폐기물대행(Solid Waste Agency of Lake County) 커뮤니티 대표, 버논타운십 디렉터 등을 역임했으며 한울종합복지관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작년 11월 6일 선거에서 13만594표(54.1%)를 얻어 공화당의 데이빗 스톨만 후보(11만804표/45.9%)를 무려 2만표 가까운 표차로 따돌리고 레익카운티 재무관에 당선됐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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