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다, 재검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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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 그로브 시의원 출마 이수재 후보

우편투표 개표후 당선권 3위와 단 2표차로 좁혀져

“당선권 3위 후보와 단 2표차.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재검표 요청 계획.”

지난 4월 2일 실시된 로컬선거에서 버펄로 그로브 시의원에 출마한 이수재<사진> 후보가 당선권인 3위 후보와의 표차가 단 2표로 좁혀지자 재검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총 9명의 후보중 득표율 상위 3명을 뽑는 버펄로 그로브 시의원 선거에서 이수재 후보는 선거당일 저녁 개표에서 당선권인 3위(데이빗 웨이든필드 후보)와 15표차로 4위에 머물렀었다. 하지만 이후 우편 투표용지를 개표한 결과, 19일 현재 2표로 표차가 좁혀졌다. 이 후보는 레익카운티에서 1,217표, 쿡카운티에서 606표를 얻어 총 1,823표를 획득했다.

일리노이주 선거법에 의하면, 후보간 득표차가 5%이내면 뒤진 후보측은 재검표 요청을 할 수 있다. 재검표를 위해서는 먼저 디스커버리 재검표(discovery recount) 단계를 거쳐야 한다. 즉, 관할 선거구내 최대 25%의 투표용지를 후보자가 정해 직접 검표할 수 있다. 버펄로 그로브의 선거구가 30개므로 7개 정도가 해당된다. 디스커버리 재검표를 통해 문제여부가 파악이 된다면 이를 근거로 관할 법원에 정식 전면 재검표(full recount)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디스커버리 재검표에 소요되는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되며 이후 후보자가 전면 재검표를 요구하더라도 최종 실시여부는 담당 판사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따라서 커뮤니티의 여론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재 후보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표차이가 2표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검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다음 주중에 디스커버리 재검표를 위한 7개 선거구(레익카운티 4개, 쿡카운티 3개)를 최종 선택해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족 및 지지자들과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은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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