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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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찬양 연합예배에서 연합성가대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성탄절날 6개 한인교회 성탄축하 연합예배

아기 예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 시카고 한인들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아 시카고지역 교회와 성당들이 일제히 성탄축하예배, 성탄미사를 드리며 이 땅에 사랑과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의 기쁨을 말씀과 찬양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2천여년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땅에도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평화가 절실한 만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서버브지역 한인교회 6곳이 연합으로 성탄축하예배를 드려 관심을 모았다.

노스필드장로교회(강선우 목사), 사랑제자나눔교회(김영수 목사), 스코키한인교회(명병헌 목사), 시온성교회(공진 목사), 예본교회(장에즈라 목사), 여수룬교회(전성철 목사) 등 6개 한인교회들은 25일 오전 11시 윌링 소재 노스필드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특별찬양 연합예배’를 올렸다. 예배에서는 연합성가대가 ‘et in terra pax’를 부르고 한경호 목사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찬양사역팀 아이노스의 특별찬양 등이 진행됐고 마지막에는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다함께 부르며 성탄절을 축하했다.

누가복음 2장8-14,20절로 말씀을 전한 한경호 목사는 “성탄절은 놀랍고, 신비하고, 복된 날이다. 성탄의 특징에 있어서 중요한 단어는 바로 ‘기쁨’이다. 이 땅의 기쁨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 나심은 온 백성의 기쁨이고 우리는 말씀 붙들고 낮아짐으로 그 기쁨을 누려야 한다. 감동으로 주께 연합해 드리는 이 예배가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은 “성탄절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예배에 함께 하게 됐다. 성탄절과 부활절은 교회의 큰 절기인 만큼 교회들이 온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예배의 모습을 계속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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