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코로나 신규환자 6만명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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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만 1만명, 플로리다 등은 병원 수용능력 한계 도달

미국에서는 7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됐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만명을 기록해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2일 5만4,5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5만3,300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사흘간 4만명 선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전날 급증한 것이다. 이는 미국인들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진단검사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미국내 코로나19의 새 ‘진앙’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환자가 1만명을 넘었고, 누적 환자가 10만명을 넘긴 주는 9곳으로 늘어났다.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등 일부 확산지에서는 병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경고음마저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도 7,347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되며 누적 환자 수가 21만3,794명으로 올라갔다. 플로리다주에서는 43개 병원에서 중환자실(ICU)이 하나도 남지 않았고, 32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이 10% 미만으로 남은 상황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날 1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집계되며 일일 사망자 최고기록을 썼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천명에 육박하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지아주는 누적 환자가 10만명을 넘기며 총 환자가 10만명이 넘는 9번째 주가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일 오전 300만명을 넘어 307만5,051명에 달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13만3,697명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587명이 더 늘어난 14만8,453명, 누적 사망자는 37명이 증가한 7,06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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