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 적극적 투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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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한글투표용지 도입 관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스캇 브리튼, 데이나 런던, 케빈 모리슨/직책 생략)

KA보이스, 쿡카운티 한글투표용지 관련 기자회견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A보이스(대표 손식)가 지난 6일 나일스 소재 아리랑 식당에서 쿡카운티 한글투표용지 도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해 10월 쿡카운티 이사회 표결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쿡카운티 한글투표용지 조례안 통과에 기여한 KA 보이스 손식 대표, 스캇 브리튼(14지구)·케빈 모리슨(15지구) 쿡카운티 커미셔너, 데이나 런던 쿡카운티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KA 보이스 청소년 그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쿡카운티 한글투표용지 도입 과정 및 배경과 타인종 언어 투표용지 도입 계획 등에 대해 전했고 KA보이스는 올해 인구 센서스와 선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보이스 손식 대표는 “2008년도에 일리노이주 유권자 등록 용지가 한글로 처음 나왔다. 그 해 여름에만 한인 1,000명이 등록을 했으며 이후 매년 1,000명 단위로 유권자 등록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조례안 통과로 인해 한글투표용지가 도입이 됐으니 기존에 언어 장벽으로 투표를 망설이셨던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캇 브리튼 커미셔너(14지구)는 “한글투표용지 도입이라는 큰 일을 함께 해준 손식 대표와 케빈 모리슨 커미셔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11월에 있는 예비선거에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따갈로그어 투표용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10개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케빈 모리슨 커미셔너(15지구)는 “나는 이민자의 자녀로서 개개인이 자신의 언어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자신의 언어로 투표를 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17일 예비선거에서는 한국어, 따갈로그어 등 2개 언어로 투표용지 이용이 가능하지만 11월 3일 예비선거때는 우르두어, 구자라트어, 아랍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폴란드어가 추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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