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의 기쁨와 은혜 나눠요”

1923

원불교시카고교당 이정길 교무, 김송기 법사

 

원기 103년도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 원불교가 열린 날을 기념하는 ‘대각개교절 경축 법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원불교시카고교당에서 열린다.

지난 25일 본보를 예방한 시카고교당의 이정길<사진 좌> 교무는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일 뿐만 아니라 교도들의 공동생일로 여겨진다. 이날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이 열리며 피아노, 오보에, 합창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희망과 깨달음의 빛을 주신 은혜 속에서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하고 공동 생일의 기쁨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무는 “특히 올해는 원불교 소속 단체인 청운회 주최로 ‘제1회 청운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며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아우르는 3명의 학생이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앞으로도 교당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송기<우> 법사는 “우리는 모두 천지, 부모, 동포, 법률 등 네가지 은혜 안에서 살아간다. 이번 대각개교절을 통해 사은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 또한 장학생들이 도덕의식을 갖추고 바르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