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펌프·ATM 만질때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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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감염방지 수칙
물티슈 등 닦고 사용, 장갑 버릴땐 뒤집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손 접촉이 많은 공공 기물이나 시설 사용시 위생수칙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주유소 주유기나 은행 입출금기(ATM), 공공장소 출입문의 손잡이, 엘리베이트 버튼 등 워낙 불특정 다수가 자주 만지는 시설이나 장소에서 ‘찝찝’함을 느끼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컨수머리포트는 주유기 손잡이와 키패드 등은 바이러스가 딱딱한 표면에서 수시간씩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라 조심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들 공공기물에 혹시라도 존재할 지 모를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1회용 니트릴이나 라텍스 장갑, 또는 종이타월을 갖고 다닐 것 ▲장갑을 버릴때는 뒤집어서 버릴 것 ▲손세정제나 소독용 물티슈를 갖고 다니면서 주유기나 키패드를 닦은 뒤 사용하고 사용 후에도 손을 닦을 것 등 조언했다. 또 ▲무언가 터치해야 할때 손가락 대신 펜 같은 대체물을 이용하는 것 ▲옷소매로 손이나 손가락을 커버해 이용하는 것 등이 권고됐다.

최선의 방법은 이들 공공기물을 사용한 직후 바로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제대로 깨끗이 씻는 것이지만, 항상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외에 휴대폰 표면도 70% 이상 알코올이 함유된 소독용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 되도록이면 닦기 전 파워를 끄는 것이 전화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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