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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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공연’을 가진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단원들.

GPI,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공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이 시카고에서도 펼쳐졌다.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대표 김병석/GPI)는 16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4.16 천개의 바람’을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연을 열었다. 이날 40여명의 GPI 단원들은 ‘민요 한오백년(판소리와 대금)’, ‘천개의 바람, 홀로아리랑(단소 앙상블)’ 등을 비롯해 난타, 가야금, 타악 합주, 도살풀이,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GPI 상주예술가 4명이 실험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타악합주 ‘다시, 출항’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석 대표는 “4월 16일을 기억하기위해 GPI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공연을 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부터 성인 학생들과 GPI예술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행사로 마련했다. 훗날 적절한 시기에는 추도의 분위기로서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행사로 발전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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