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통해 한국어 교육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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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K 공동회장 김인희·이효상 교수

13일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열린 ‘제1회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주관한 중서부 한국어교사협회(Midwest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MATK) 김인희·이효상 공동 회장은 미국내 각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타인종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들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쓰임받도록 많은 관심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노스웨스턴대 한국어프로그램 교수인 김인희<사진 좌> 공동 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한국 사람과 한국어로 대화하는데 실력이 향상되길 바라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국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고 한국문화와 한국학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서부지역 모든 교수님들이 서로 협력해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성장, 발전시킴으로써 대학생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고등학생, 성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한국어 교육과 보급에 많은 성원바란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대 한국어프로그램 교수인 이효상 공동 회장은 “한국어를 더 많은 학생들이 배우게 하기 위한 격려와 자극을 위해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참가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어 흐믓하고 대견스러웠다. 인디애나대학에서 26년간 한국어를 가르쳐왔는데 최근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중서부지역 20개 대학이 모일 수 있어 기쁘고 지원해준 모든 기관, 단체에도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도전이 되는 대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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