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은 음력설 특별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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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나일스 골프밀샤핑센터에서 열린 음력설 특별 이벤트에서 심스태권도장 시니어부가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밀샤핑센터를 찾은 고객들이 열린풍물단의 사물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골프밀샤핑센터, 사물놀이·태권도시범등 선보여

서버브 한인밀집지역에 위치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나일스 타운내 골프밀샤핑센터에서 19일 음력설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수의 한인업소를 비롯해 총 110여개의 다양한 업소들이 입점해 있는 골프밀샤핑센터측이 마련한 이날 이벤트에서는 심스태권도장의 태권도시범, 열린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 BC 본사이 나무 전시, 어린이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당일 오후 샤핑몰을 찾은 수백명의 고객들이 관람했다.

열린 풍물단의 영남농악가락이 몰안에 울려퍼지자 일부 고객들은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기도 했으며 심스태권도장 소속 어린이와 연장자부원들이 품세, 격파 등의 시범을 선보이자 탄성을 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관객중에는 한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는데, 이차희씨(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는 “샤핑 왔다가 포스터를 보고 한인들이 공연을 한다기에 즐겁게 구경했다. 이 대형 샤핑센터안에 사물놀이와 태권도 기합 등 한국의 소리가 울려퍼질 때 가슴이 찡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낸시 리 열린풍물단장은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자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와 연장자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소리가 한인과 타인종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감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심스 태권도장 시니어 태권도팀의 최고 연장자인 최의필씨(81)는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시범을 마쳤다. 이런 시범무대에 서보는 나의 작은 꿈이 늦게나마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앤젤라 마리나 골프밀샤핑센터 이벤트마케팅 담당자는 “한인고객들은 샤핑센터의 주요 고객중의 하나다. 음력설을 맞아 한인 등 아시안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입점업체의 하나인 심스태권도장에서 열심히 잘 준비해줘서 이번 행사가 더욱 돋보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