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현대까지···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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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C•본보 공동주최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 공연’ 홍보 포스터.

HCC·본보 공동주최 콘서트, 17일 저녁 문화회관

베토벤, 슈만,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 등 고전파, 낭만파, 현대 음악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디렉터 황규섭)와 본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인문화회관이 특별후원하는 15번째 HCC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예원예고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동문이자 세인트 루이스 소재 웹스터대 교수인 김수경 피아니스트와 서준 첼리스트가 초청돼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슈만 ‘환상곡 op. 73’, 쇼스타코비치 ‘첼로소나타’,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 등을 연주한다.

김수경 피아니스트는 서울대 음대(학사), 뉴잉글랜드 음악원(석사), 조지아대(박사)를 졸업했으며 루드윅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지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로 및 협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독주회, 실내악 연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13세때부터 첼로를 연주해온 서준 첼리스트는 뉴잉글랜드 음악원(학사), 텍사스대-어스틴(석·박사)을 졸업했으며 레익 조지 뮤직 페스티발, 오마하음악원·챔버 뮤직 엔카운터, 어스틴 챔버 뮤직센터, 어스틴 송버드 라이징 스트링 캠프 등에서 상주 연주가, 교육자 등을 역임했다.

황규섭 디렉터는 “이번 연주회에 초청된 두 연주자들은 오랫동안 음악을 해온 음악가들이자 현재 같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이다. 관객들께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현장에서 음악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성인 20달러, 학생 10달러다. 연주회 후에는 와인과 다과가 마련된 연주자와의 대화시간이 이어진다.(문의: 847-414-1156)<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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