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 주관 ‘열린 부모교실’ 학부모들
벧엘북카페 오픈 기념 강연차 시카고를 방문한 고정욱 아동문학가가 시카고지역 학부모들을 위해 강연을 했다.
하나센터가 주관하는 열린 부모 교실은 3일 오전 팰러타인 소재 벧엘북카페에서 고 작가 초청 공개수업을 갖고 30여명의 학부모들이 그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교육, 직업, 결혼’이라는 세 가지 행복의 기준을 주제로 강연한 고정욱 작가는 “나는 장애가 있어도 성공한,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됐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소명이 있고 이 자리를 통해 부모들이 학부모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과 열정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부모들은 내가 커온 환경보다는 더 좋은 여건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계실 것이다. 내 이야기를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행복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옥순 하나센터 가족상담사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신 고정욱 작가님의 강연을 직접 들으면서 학부모들이 이민자 부모의 역할과 자녀를 키울 때 필요한 마음 등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씨(노스브룩 거주)는 “이름만 들어본 유명한 작가님을 직접 뵙고 눈 앞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이희경씨(노스브룩 거주)는 “오늘 들은 내용이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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