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팹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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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탑에듀피아 대표)

질문) FAFSA가 무엇인가요?
FAFSA는 모든 연방, 주정부, 학교의 재정보조 신청의 첫 스텝으로서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앞글자를 모아 만든 단어이다. FAFSA는 미국의 교육국, US Department of Education에 학생의 재정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재정 보조 신청을 하는 것으로서, 연방 정부에서 주는 보조가 결정될 뿐만 아니라 주정부나 각 학교에서도 이 정보를 근거로 해서 재정보조 액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팹사는 100항 정도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의 가정 형편, 교육 배경, 교육 계획, 지원하는 학교 이름, 학생의 재정 형편, 남편 혹은 부인의 (기혼인 학생의 경우) 재정 형편, 부모의 재정 형편등이 질문의 내용이다. 답한 내용에 근거하여 SAR (재정보조 리포트)가 지원 학교로 보내지고 그러면 학교에서는 그 리포트를 가지고 재정보조 액수를 결정한다.

 

질문) FAFSA 신청은 언제 하는 것인가요?
대학 입학 전년도 10월1일을 기하여 학자금 보조 신청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FAFSA 가 오픈이 된다..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입학 해당 년도 1월1일 에 FAFSA 가 오픈 되었는데,지난 2015년 9월, 재정보조 신청을 하는 대학 입시생들에게 해당되는 매우 중요한 발표를 했다는 사실은 이제 거의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요약 하면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 신청시기가 앞당겨 진 것과, 1년 전의 세금보고 내용에 근거하여 재정보조 신청을 한다는 것이다.  2020~2021학년도 FAFSA 신청은 2019년 10월 1일 부터 2020년 6월 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연방정부 보조를 위한 마감일이고,  주정부 보조를 위한 마감일, 학교별 마감일이 다 다르다.  가장 정확한 것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교의 마감일을 따르는 것이다. 학교마다 다 다르므로 지원한 학교중 가장 이른 마감일이 있는 학교가 무엇이고 언제인지 파악해서 늦지 않게 신청할 필요가 있겠다. 신입생이 아닌 재학생의 경우도  FAFSA 신청을 매년 해주어야 하며, 재학생의 FAFSA 신청 마감일은 학교마다 신입생의 경우와 좀 다를 수가 있는데 보통 신입생의 마감일 보다 늦는 경우가 많다.

질문) FAFSA 신청 절차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FAFSA 신청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학생과 부모님의 Username과 Password를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Account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Email, Username, Password를 등록해야 한다. 그 다음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등 기본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가능한데 우리 한국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름이다. 소셜국에 처음 소셜 넘버를 신청 했을 때 사용한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과 정확히 일치 하지 않으면 팹사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내용 불일치로 통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김 영자라는 이름이 First Name이 Young Ja인지 Youngja인지, 아니면 Young을 First Name으로 하고 Ja를 Middle Name으로 했는 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FAFSA 를 신청 하기 전에 필요한 서류및 정보는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부모님이나 학생 자신의 W-2, 혹은 다른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 아울러 1040, 1040A, 1040EZ등 연방 세금 보고서도 필요하다. 2020-2021학년 재정 보조 신청을 위해서 2018년 세금보고로 신청하면 된다. FAFSA 신청시 소득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IRS와 연동되어 간단한 Information만 작성하고 자동으로 Transferred 되는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진행된다. 그 외에 미과세 수입 기록이 있다면 그것도 필요하다.그리고 모기지 관련 서류, 은행 잔고 서류, 운전 면허증 정보도 필요할 수 있다. 영주권 소지자라면 영주권 번호도 입력 사항이다. 모든 정보를 다 정확히 기입하고 학생과 부모님 동의를 클릭한 후 FAFSA 를 제출하게 되면 그 내용을 근거로 가정 분담금(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즉 가정에서 분담해야 할 것 으로 기대되는 학자금 액수와, 연방 재정 보조 예상치 (Pell Grant), 즉 연방 정부에서 무상으로 보조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그리고 연방 정부 융자 예상치 (Direct Staff Loan), 즉 연방 정부에서 낮은 이자로, 혹은 재학 중에는 면제 해주는 등의 보조를 해줄 수 있는 융자의 금액이 얼마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재차 강조드리고 싶은 사항은 그랜트가 되었든지 융자가 되었든지 어떤 형태로든 학자금 보조를 받아야 하는 형편에 있는 모든 학생은 10월1일 부터 오픈 되는 재정보조의 첫 단계인  팹사(FAFSA) 신청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의) Email:topedup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