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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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모스 탠 교수 지명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에 북한 인권 전문가인 한인 모스 탠(Morse Tan·사진) 북일리노이대학 교수를 지명했다.

5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탠 교수를 국무부의 요직 중 하나인 국제형사사법대사 직에 탠 교수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탠 교수는 국제법과 인권 분야 전문가이며, 지난 2015년에 북한에 관한 책 ‘북한, 국제법과 이중 위기’(North Korea, International Law and Dual Crises)를 집필하는 등 북한 인권 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탠 지명자에 대해, 기독교 명문대인 위튼대학 출신으로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의 기독교계 대학인 한동대학교 법률전문대학원의 아시아 첫 미국인 법학 박사 프로그램 설립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국제형사사법대사는 국무장관 등 고위 관리들에게 전 세계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학살과 연계된 민주주의와 인권 사안들에 관한 정책을 조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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